안녕 하세요
휴대폰 도매를 업으로 하고 있는 그냥 그런 사람 입니다
요즘 단통법이 화두에 많이 올라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 남겨 봅니다
그리고 누구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제1. 1차적으로 휴대폰 가격이 어떻게 형성 되는지 알려드릴께요
크게 통신사 쪽으로 보자면
통신사 -> 각지역마케팅 -> 대리점 -> 판매점
이렇게 가격을 전달에 전달 해서 마지막 판매점에서 가격이 형성 됩니다
중간에 깎는다기 보다는 펀딩 이라는 이름으로 정책을 추가추가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통신사에서 노트4 폰을 10만원 줍니다 그리고 마케팅에서 5만원 줍니다
그리고 대리점에서 3만원을 줍니다 그럼 합이 18만원이라는 정책이
판매점에 도착을 하게 되는거죠
매장들 별로 노트4 가격이 틀린점이 여기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통신사에서 내리는 정책은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대리점은 실적에 따라 예산을 달리 받습니다
많이 하면 예산을 더 받죠 여기서 표현하는 예산은 그레이드( 일정 목표 달성 하면 추가 금액 지원 등)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10월 실적이 모자라는 마케팅,대리점은 마이너스를 피하기 위해 정책을 더 쏟아 붓게 되는거죠
반대로 목표를 달성한 마케팅,대리점은 돈을 안쓰게 되는겁니다 ( 이 차이는 몇십만원은 아니지만 10만원 전후로 차이 납니다 )
소비자들은 판매점에서 구매 하실때 이러한 이유로라도 발품을 파시는게 맞습니다 강남에 있는 판매점이라 해도 강북을 받을수도
부산물건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지역 제약 사항은 없습니다 (잠깐은 있었으나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 쪽으로 보자면
제조사 -> 통신사
제조사 -> 대리점
이렇게 두개로 나눠서 주게 됩니다 기본 정책은 통신사에게 주지만
실적에 따른 그레이드 정책은 대리점으로 별도로 주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또다시 대리점,판매점 별로 판매단가가 틀려지게 되는것이죠 ( 이 차이도 5만원 전후 나게 됩니다 )
여기까지가 기본적으로 핸드폰 판매 정책이 형성 되는 큰틀 입니다
세세한 내용도 있습니다만 크게 봤을때 입니다
★주제2. 누구는 100만원에 샀네 누구는 공짜로 샀네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KT 정책 기준 9월 말일 정책이 59차 정책 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두번꼴로 바뀌게 된거죠
바뀔때 마다 차이가 몇만원 혹은 70~80 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통신사,제조사 실적 없으면 판매 마진 100만원 까지 쏟고 경쟁 붙으면 쏟고
배부르면 20만원으로 줄이고 이런 상황이 반복 됩니다
물론 한달을 놓고 보면 시간상으로도 100만원 까지 나오는건 1~2일 입니다 (즉 행사 유지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20일때도 있고 50일때도 있고 그럽니다
여기서 일반 소비자들이 폰팔이들 100만원씩 벌었네 하실수 있는 부분이라 설명 드리자면
한달에 스팟성으로 나온 정책 유지 시간 다 합쳐봐야 1~2일 입니다 한번 나와도 2시간 하고 접고
뭐 이런식이라 저 마진을 다 먹을 확율은 엄청 작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리고 기존 위약금 할부금 다 내줘야 소비자들도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런 지원도 20이던 50이던 그 마진에서 내주는겁니다
내주다 보니 새핸드폰에서 할인이 그만큼 없어지는거죠
결국 앞에서 빼냐 뒤에서 빼냐 입니다
근데 이마저도 자긴 못받았다는 소비자분들도 있고
고마진 챙기는 판매자들도 있습니다
제가 봤을땐 둘다 바보 입니다
소비자는 발품좀 더 팔아보면 될것이고 판매자는 싸게 단골 잡아서 두개 팔생각을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주제3. 다음으로 대란 이라는것이 왜 나왔느냐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단통법이 시행 되기전에도 보조금 27만원 이상 지급금지 가 전기통신법 인가 거기에 조항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즉, 개법도 법이라고 불법은 불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도 통신사도 영업조직 입니다
실적이 있어야 자기들 월급이 나옵니다
SK 사장이라도 어쩔수 없습니다 실적 없으면 짤립니다
돈을 못쓰게 하면 모이니 중간에 느슨 해졌다 싶으면 빵 터뜨리는겁니다
이러니 대란대란 하면서 줄을서서 핸드폰을 사네, 누구는 싸게사네 비싸게사네
이러면 안된다 단통법을 만들자
정부가 정말 미친거죠 예전엔 대란이라는 말이 없었죠
정말 가만 둬야 누구는 비싸고 누구는 싸게 사는게 오히려 없어진다고 봅니다
가이드라인 생기기 전에는 정말 평등 까지는 아니어도 평균은 있었습니다
시장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마진 일정금액 이상 나오면 저마진으로 온라인 홍보하여 내방하게끔, 혹은 택배로 파는거죠
소비자들은 싸게 살수 있으니 몰리게 된거고요 무슨 물건이든 싸게 산다는건 참 좋습니다
여기서 근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오프라인 단가를 가지고 온라인에서 홍보 및 판매를 하는 행위는 통신사에서 정한 불법(?) 입니다
온라인서식지 즉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제공 하는 가입서류를 작성 하지 않은 가입은 불법(?) 입니다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를 할시에 건당 최고 2천만원 까지 판매자에게 청구를 해버립니다
이번달 판매수수료를 다음달에 받게 되는데 그 금액에서 제하고 나머지만 지급을 합니다
말도 안되긴 하지만 대부분 서약서 혹은 공지를 통해 전달이 된 상황이기에 빼도박도 못하죠
여기서 문제는 5만원 정도 마진으로 팔았는데 두건만 걸려도 판매자는..만세 부를수 있습니다
페이백을 약속 했는데 대리점서 부터 해당 금액이 안나오니 해당 금액 만큼 판매자가 책임을 지게 되는것이죠
이부분이 가장 취약한 부분 입니다
아 물론 뽐뿌등 모든 판매자들이 잘못된거라 말씀 드리는건 아닙니다 정직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제도의 폐해를 말씀 드리는겁니다
폰은 한다리 건너면 분명 판매자 있을껍니다 진상에 진상을 피워서 싸게 사는것을 가장 추천해드립니다
★주제4. 판매점,종사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뭐 누구는 폰팔아서 벤츠를 샀네 뭐하네 백군데가 넘는 거래처 사장님들을 보고 있지만 수입차 타는 분들 보다
중소형 미만 타시는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몫좋은 자리에서 얼마나 남길래 매장을 하느냐등 에 대해선
일단 대리점은 본사 지원 매장이 많습니다
목표만 달성 하면 직원 월급까지 지원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매점에서 평균적으로 남기는 마진은 20만원~25만원 정도 입니다 ( 물론 고마진을 추구 하는 판매점도 있습니다 )
20~25만원 이라 보면 엄청 큰 액수죠
그냥 평균적으로 나오는 판매정책이 50만원이라 가정 하겠습니다
이중 위약,할부지원등 30만원을 빼주려고 하면 페이백이 됩니다 그리고 20만원을 판매점에서 이익을 보려 하겠죠
그럼 통신사에서는 페이백을 해줬던 안해줬던 50만원에 대한 부가가치세 계산서 발행을 하게 됩니다
즉, 5만원은 세금으로 빠지죠 여기서 또다시 종합소득세 명목으로 3~5% 가 빠집니다
6~7만원은 세금인거죠 여기서 케이스.필름 값등 이래저래 1~2만원 들어갑니다 (요금 케이스 엄청 비쌈)
따라서 10만원 정도는 다시 나가게 됩니다
단, 가이드라인 27만원을 빼고 가면 3만원 가량은 더 이익 이겠죠
할인 많이 안해주는 판매점들도 많습니다 고마진 보려고 하는거죠
동네에 판매점은 엄청 많습니다 3~4곳만 다녀보면 충분히 싸게 살수 있습니다
고마진 판매점은 간단하게 거기서 안사면 됩니다
단, 고마진 판매점 중에서도 지원 하나만큼은 빵빵하게 하는곳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잘 알아보세요
★주제5. 단통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단통법, 정부에서 1차적으로 차별적으로 싸게 비싸게 사는것을 막고 2차적으로 요금제인하,출고가인하 등을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말만 들으면 훌륭 합니다
가이드라인은 27만원 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 되었습니다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이 평균적으로 가입자가 1년반을 한 통신사에 머물게 되는데
거기에서 요금수수료(지출을제외) 가 24~25만원 정도 하니까 이렇게 하자 이겁니다
뭐 이부분은 워낙 뉴스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니 생략 하겠습니다
자 지금 공시지원금이 10~20 만원이 평균 입니다 물론 요금제에 따라 틀리죠
가입할때 부가서비스, 고가요금제 강요 못하도록 한다면서 고가 요금제 써야 공시지원금이 나옵니다
그리고 통신사에서는 고가 요금제 6개월 쓰고 하향 조정 하여도 위약금 없는 서비스를 출시 했습니다
그럼 기존 3개월 쓰고 하향 하던것을 6개월 쓰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죠
공시지원금 차이가 크지 않은 모델은 원하는 요금제 써도 되지만 쉽게 공시지원금 높은 모델은
그 금액 차이가 상당한 모델들이 많습니다
부가서비스 차감 에서 부가서비스 지급으로 바꿨고요
대체 뭐가 달라진걸까요 요금제 3개월 더 쓰는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다시 공시지원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공시지원금이 과연 상향 조정 될까냐에 대한 의문이지만
제 생각으로는 상향 조정 안할껍니다
계속 판매 마진을 올릴껍니다
이유는 공시지원금 30만원을 공지 했다 하면 1주일 동안 지속 해야 합니다 ( 모델별로 1주일에 한번 변경 가능 )
거기에 판매 마진도 20~30만원 지급 해야 합니다 그럼 예를 들어 노트4 모델에 1주일 내내 5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는거죠 통신사 입장에선 절대 그럴일 없다고 봅니다
판매 마진이야 지금 실적 모자라면 50만원이고 100만원이고 추가 했다가 1시간 뒤에라도 10만원으로 줄일수 있으니깐요
통신사,제조사 입장에서 컨트롤이 된다는 뜻 입니다
공시지원금은 컨트롤이 안되죠
컨트롤을 떠나서라도 지난주에 30만원 줬는데 이번주에 15만원 준다 하면 어차피 욕먹는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라인 27만원은 없어진겁니다
정말 누구나 알기만 하면 받을수 있던 27만원 할인이 공시지원금+15% 로 바뀐겁니다 (처음엔 필름 붙여줘도 15% 에서 빼라고함)
그리고 판매점에서 마진으로 10만원을 빼주던 20만원을 빼주던 추가로 빼주다가 걸리면 1차 350만원 벌금 뭅니다
분리공시제 하면 투명해진다?
아닙니다 지금도 통신사,제조사는 수익내역의 일부라도 공개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둘이 짜서 공시지원금 내겠죠 지금보다 2~3만원 올린선에서 할껍니다
제조사,통신사가 얼마 버는지 조금이라도 공개가 되면 요금내려라,출고가내려라 부메랑 처럼 돌아온다는것을 모를리가 없죠
어제 만원을 벌어들인 사람이 오늘도 1만원 벌고 싶은건 매한가지 일껍니다 어차피 대기업공화국이니 자기들을 불리하게 만들진
않을껀 불보듯 뻔한일이니깐요
★주제6. 제조사,이통사 분리에 관한 "생각" 입니다
저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분리하여 출고가가 싸지고 요금이 내려간다 보진 않습니다
둘의 관계는 없으면 안되는 사이 입니다
제조사는 통신사를 통해 자기의 이익을 불투명 하게 숨기는 역할 하고 있습니다 직접팔아서 출고가 내려가면 좋겠지만
과연..내릴까요? 내려도 눈꼽만큼 내리겠죠
자 그럼 이통사는 기계를 팔아서 남는 마진 또한 엄청 납니다
거기에 매입계산서 발생, 판매점에 매출계산서 발생등 세제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노트4가 100만원이라 하면 매입계산서 100만원 짜리 끊어 세금으로는 -10만원이 됩니다
근데 판매점에 매출계산서 발행은 100만원 안해줍니다 자기들이 판매마진으로 준돈만 발행 합니다
그럼 중간에 세금효과는 엄청난거죠(제조사와 통신사 관계는 정확히 몰라 패스 합니다..)
지금까지는 저런 이익금액등 까지 포함해서 해준 요금 할인이 꼴랑 요만큼 입니다
과연..분리 하고 싶어 할까요
이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서로 이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주제7. 마무리 하겠습니다
휴대폰 구입은 지금 하세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골매장 혹은 지인한테 구매 하심이 더 좋습니다
지금 통신사 입장에서 실적이 없어 판매마진에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장들에선 할인을 그만큼 못해주고 있죠 이유는 한번 걸리면 벌금 물어야 되니깐요
그래서 손님이 와도 누가 폰파라치 인지 누가 감시단인지 모르니 못빼주거든요
예를들어 친구의 사촌이 판매자라고 하면
대놓고 폰파 안할테니까 빼줄만큼 빼주세요 라고 하세요
각서라도 써줄테니 할인 해달라고 하세요
지금 판매자들이 무서운건 폰파이지 판매정책은 정말 좋은편에 속합니다 ( 기존 시장으로 치면 50~80 나오는겁니다)
사실 폰파 하면 판매점에서 모른다고 하지만..다 압니다 자료가 오니깐요
이름까진 안적히지만 적어도 누군지는 알수 있게 옵니다 돈 뺏어가려면 증거는 있어야 하니..
핸드폰은 단가 좋을때 하는것도 좋지만 실적 없을때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선 실적 없을때 1개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 합니다
그리고 동네에 오래된 매장들 위주로 다녀보세요( 먹튀 예방 차원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기자도,소비자도 상황도 모르고 실질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듯 하여
그냥 요즘 일도 너무 없어서 나름 써봤습니다
소비자 분들은 좀더 싸게 사시길 바라고
판매자 분들은 좀더 많이 파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법이 생겼으니 없어지진 않고 현명하게 구매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항상 행복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리점 하신다는데 소비자 입장에선 이래도 저래도 호구일뿐입니다. 결국 조삼모사지요.
단통법 시행전엔 짭짤하게 단물좀 드시다가 지금 배아픈 소리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습니다.
폰은 완납폰이 제일 좋습니다만 한국 핸드폰 거품 진짜 너무 심합니다. 해외직구폰 구하고 싶네요.
단통법 하고난후 좋아진것은
현금완납폰이가능 해졌습니다
이부분은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판매자는 잘모를수있으나
중저가는 완꽁 됩니다 참고하세요
지인이나 단골매장에 가서~~
ㅜ.ㅜ
60전후남으셨으니 그래도 많이 받으실수 있습니다
폰은 자기부담금 있더라도 24개월 추천드립니다
근데아이디가 고마진판매자가 좋아합니다ㅎㅎ
질문. 클럽t 요금제는 어떤가요?
원래 요금제를 비싼걸 쓰는터라 생각중인데
괜찮은지요? 또 아무데나 가서 가입하면 되는지요?
어디든가도 가입가능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중고폰을 사야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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