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지인들과 물회를 먹었습니다
매운탕있는 생선살점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서
꼼짝도 하지 않네요 집에가서 마누라한테도 보여줬지만 깊이 박혀서 그런지 보이질 않는다그러네요
좀 갑갑하고 따끔한 느낌은 있지만 참고 월요일 동네병원 가봐야겟다생각햇는데
수박먹다 질해버렸네요
결국 병원 응급실을 가게 됐습니다
대학병원은 아닌 종합병원인데 접수받지않고 응급실들어가서 뺄수있는지부터 확인해보라네
의사가보더니 보이지않는다고 큰 대학병원에 가라네요
참 어이가 없어서 일단 나와서 대학병원갔더니 접수부터 하라고해서 25000원 냈습니다
그때부터 열재고 혈압재고 별짓을 다하네요
젊은의사가 보더니 이비인후과선생님이 봐야된다고 지금 환자밀려서 언제 처치받을지 모르겟다
그러면서 어디에 걸렸는지 엑스레이부터 찍자면서 무작정 있을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가겠다고하니
퇴원처리해주겠다 원무과로가라고해서 전 접수비 돌려받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아니네요 다시 응급실와서 따졌습니다
담당의사만자지도못햇고 처치도 받지 못했는데 왜 접수비를 받냐고
실제 동네의원에 단순히 상담만 받거나 처방이 필요없을땐 계산없이 갈때도 종종있었습니다
의사가 하는말이 본인이 원해서 나가는거아니냐 그리고 접수비는 그저 치료가아니고 상담하는비용이다
뭐 그런식으로 말하네요
치료받든 안받는 접수비부터 챙기려는게 눈에 훤하네요
집사람 말리길래 빼고 가자싶어서 기다려서 담당의 장비있는곳에서 뺐습니다
몇번시도하다 엑스레이사진 뚫어지게 보고 물론 사진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니터 보고잇던 집사람이 먼저 발견하고 담당의는 한템포늦게 발견 하네요
동네의원가면 진료비 삼사천원내면 처치 받을껄
20배나주고 처치받았네요
9만원짜리 물회 사먹었습니다 다음엔 음식 같은거 조심해서 먹어야겠네요 ㅠ
접수비 + 진료비 + 엑스레이 + 시술 및 처치료
적당하네요.
응급실이 원래비싸요
그리고 추천은 뭐여? ㅋㅋ
난 추천 안 눌렀씨요~
뺄려고해봣는데 눈에보이는데 안되더라고요
아버지가 병원가라 만원이믄 뺄건디
나같음 만원주고뺀다 이러시길래
병원을갓습니다
10초만에 빼더라고요
그러더니 의사가 병원비 비쌀건데
괸찮으세요 이러고 웃길래
2마넌인가 아비싸네이러는데
계산하려고보니 15마넌인겁니다
왜이러냐니까 주말에 응급실에서
이게 수술로포함된답니다
안주고와서 몇일후에 병원 원장샘한테
이야기햇더니 오마넌으로 깍아서
드리고왓네요 ㅠ
이 글에 달린 리플들 보고 꽤나 뜨악하네요.
더 아프게 되거나 상처를 감염시키거나 하지 않고
증세를 처리해 주는 걸 그렇게 싸구려 기술이라고들 생각하십니까?
바지 밑단만 줄여도 만원인데?
음식도 자급자족하심될듯한대요..소도 키우고 직접 잡고..
이런 소리 하는거 정말 무식한 짓이여요.
저같으면 부끄러워서라도 이런 글 안 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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