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T90NGMRyDY?si=MtFRpdZLehif4EOY
진주박물관에서 만든건데, 요새 역사학자들은 근거리 사격전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 화포로 목선을 부수기 힘들기 때문에 근접해서, 불을 지르는 질려통을 활용해서 배에 불을 지르지 않았을까 추정을 하는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는 질려통이 나오지 않지만, 대략 그런 추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대장군전같은 조선의 발사체는 깡그리 무시해 버리는것이 이상합니다. 조선은 화약무기 발사체를 화살을 사용하거나 했기 때문에 대형화포에도 당연히 장군전같은걸 쏜것이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는데 말이죠. 철환이나 석환같은것은 장군전의 부족분을 메꾸거나 다른용도로 쓰인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장군전이라면 목선 밑창을 확실하게 뚫어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난중일기에 화포를 어지러이 쏘는게 항상 등장하는걸 봐서 주력으로 사용한건 화포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대장군전도 과잉화력이라서 장군전이나 차대전으로 충분히 적선을 파괴한것으로 보입니다. 천자포가 화약을 많이 먹는다는 불평은 그래서 유의해서 봐야 합니다. 그만큼 한번의 전투에 대량으로 사격을 했다는것이고, 천자포에 들어가는 알량한 화약도 아까웠고, 적은 화포에서 더 많이 쏘는게 유리했다라는것이죠.
많이 쏴서 그중에 한발 명중하는식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형화살은 크기가 커서 눈으로 보면서 탄도수정이 가능할 겁니다. 활로도 저격을 하는데, 날개로 안정이 되는 대형 화살은 못할것이는 추정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죠.
결과를 무시한 발상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순신장군이 피격을 당했지만 사망하지 않은것을 봤을때 조총 유효사거리 밖에서 전투를 했다는게 오히려 맞다고 봐야 합니다. 노량해전은 빼박 근접전이었고요.
임진왜란의 해전에서는 근접전을 허용하면 패전 아니면 위험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조선수군의 피해가 적은점을 봤을때 조총유효사거리로 진입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왜군도 소수나마 분명 화포를 운영했을텐데, 아마도 입수 경로가 서양화포라서 장군전같은건 날리지 못했을 것이고, 당연히 목선을 부수지 못했을 겁니다. 조총이 나무방패를 뚫지 못한 시점에서 이건 분명 조총 유효사거리 밖에서 싸운거죠. 따라서 200미터 이상 거리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미터쯤 되면 조총의 명중률과 파괴력이 완전히 줄어드니까요. 조총도 200미터까지는 충분히 날아가겠지만 살상력을 유지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차세계대전에서 티거전차가 일방적으로 상대전차를 학살했던 이유는 장거리에서 명중탄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장거리 포격전에서 포탄 위력이 감소하는 반면 티거는 강력한 전차포로 장거리 포격전을 했고, 거기다 티거는 장갑이 두꺼웠기 때문에 명중을 해도 관통이 안되었지요. 티거가 우수한 광학장치가 있었다고 하지만, 엄연히 감으로 쏘는 것이니 만큼 매우 많은 탄을 가지고 다녔다는것도 중요합니다. 많이 쏴서 그중에 명중탄이 나오는것이죠.
이순신 장군의 전투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조총의 위력은 감소하고, 조선의 화포의 위력은 고스란히 살아있는 상태는 장거리 포격전 밖에는 없지요.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장거리든 근거리든 힘든 전투였겠죠
명중시 터지는 탄도 아니고
단순히 뚫고 지나가는 탄 이라면 더욱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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