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드립들을 많이들 하시던데...
일단 무인기를 대량 배치하려고 해도, 산악지형이라서, 지상관제로는 무인기 운영이 힘듭니다. 산 때문에 전파가 막히는 겁니다. 군대에서 허구한날 무전이 막힌 경험을 해봤다면, 무슨말인지 알 겁니다. 군대 안다녀왔다면 할 말 없구요.
무인기를 한국에서 운영할려면 인공위성으로 링크를 걸어야 하고, 초소형 위성이 완성되어서 실용화 되기 까지는 해결이 난망합니다. 대형 위성은 중국이 대위성미사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시에 무사하기를 기대하는건 힘듭니다. 거기다 중국은 레이저로 위성을 박살내겠다고 난리를 치는 상황입니다.
현재나 또는 장래에 한국의 국력으로 대형 위성을 많이 까는건 힘듭니다. 따라서 대위성미사일로 파괴하기 힘든 초소형 위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연구 단계입니다.
그리고 무인가 자체는 싸지만, 전제 시스템 구축비용은 싸지도 않습니다. 무인기 조종사가 무인기를 조종하는 조종실이라던가 관제 시스템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현재 당장 쓸 수 있는 것은 아파치가 맞습니다. 다만, 맨패즈에 대한 생존성이 의문시되는등 약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현실을 따져보자면, 저출산으로 장래에 육해공 총병력 10만 병력도 유지가 힘든 상황에서, 산악지형에서의 육군이 대량의 화력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자산은 아파치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서부전선은 평야가 있어서 탱크가 활동 가능하지만, 동부전선의 경우 탱크가 기동하기 힘듭니다. 여기로 과거 한국전쟁때 7부능선을 타고 중공군이 진격해왔습니다. 당시 미군보병의 화력을 배치하기 힘들었는데, 차량이나 자주포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보급선을 유지하려면 길이 있어야 하는데, 트럭이 올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말이나 사람이 짐을 날라야 했던게 당시의 상황이었습니다.
보병의 화력이 화포임을 감안하면, 당시는 무반동포나, 박격포, 105밀리 화포에 의존을 했었고, 그 이상의 대형 화포는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그 알량한 105밀리마저 공수부대용이었죠. 따라서 동부전선에서 중공군에 비해 딱히 보병화력의 우세가 없었기 때문에, 미해군의 항공모함과, 미공군의 화력지원으로 전선을 유지했습니다. 당시는 중공군의 공군이 별볼일 없었고, 쏘련 공군의 지원도 미적지근했기 때문에 가능했었죠.
하지만, 지금에 와서 중국인민해방군의 공군을 상대로 한국공군이 우세를 점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그나마 미공군의 도움이나 한국공군이 잘 싸워서 육군을 보호한다는 전제 아래, 육군은 단독으로 동부전선에서 화력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인구를 감안했을때 인해전술을 펼칠것이 뻔하기 때문에 동부전선의 화력지원은 사활이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은 현실적인 대안이 아파치밖에 없는 겁니다. 산악지형에서 아파치는 출력이 강해서 충분히 작전이 가능하고, 산을 엄폐물로 미사일을 쏘고, 숨을 수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곡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악지형에서도 충분히 전차를 박살낼 수 있고, 로켓포도 다량 보유할 수 있으며, 30미리 체인건도 보병을 상대로 무지막지한 화력을 제공합니다.
생존성을 떠나서, 구멍난 전선을 메울 유일한 수단인 겁니다.
이유가 뭐겠냐? 미국놈들 속이 뻔히 보이는거지
모함인 유인기가 같이 작전하면서 피격 리스크가 높은 전술수행을 무인기가 하는 양방향 통신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획득한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에서 위성통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역시 제한조건이 많은 위성보다는 조기경보기나 리퍼같은 대형 드론으로도 중계 가능합니다.
위성중계로 무인기를 조종하는건 기밀성과 지상본부가 거리가 굉장히 먼 미국정도 되는 얘들이
특수작전 때나 쓰는거지 국토방위를 위한 전술작전에 쓰는 멈티시스템에 위성중계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존재하지 않는 무기로 지금 휴전선을 지킬 수 없지요.
계획은 되어있었던 거고 23년 ~ 28년 36대 도입이네
이게 KF-21 예산을 밀어내고 이걸 도입하고 하는 건 아닌 듯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