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모터쇼 마지막날 구경 댕겨왔습니다.

G4 렉스턴 후기입니다.

가장 아쉽고 제가 느낀 단점순.

1. 높은 시트포지션

기존 렉스턴W, 투리스모, 모하비보다 높은 듯 싶습니다.

아이가 있는 분은 패밀리카로서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무튼 엄청납니다.

그래서 엉덩이시트 버킷날개부분이 엉덩이 뒷허벅지에 눌리면서 타게 됩니다.

근데 그부분을 보강하지 않아 쉽게 쿠션이 죽을 것 같다는....

20인치 50시리즈라 렉스턴W 보다 더 높은지도 모르겠네요.

프레임을 더 휘게 해서라도 지상고를 낮췄어야 합니다. 단 5cm만 낮았어도 판매량 더 상승 할 듯.

2. 크롬 작렬

켄보니 중국차니 그래서 왜들 그런가 봤더니 내외장으로 크롬을 어마무시하게 썼네요.

정말로 그롬 일색....크롬..크롬...너무했다 디자이너!

3. 옵션이 없다

일반적인 옵션뿐. 기함, 고급차의 옵션은 보이지 않습니다.

렉스턴만의 독창적인 옵션도 없습니다.

예를들어, 최소한 기함이라면 쏘렌토, 맥스크루즈에 있는 2열 창문의 수동커튼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유리도 3.5t로 그랜져보다 얇았음;;;

옵션이 너무 너무 없었음.

4. 생각보다 좁다

제원을 알고 있었을 때는 크겠다 싶었는데

막상 앉아보니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또한 트렁크 공간이 광활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7인승이 7월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3열이 좁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7인승 출시때 2열 슬라이딩 안되면 3열 매우 좁을 것으로 예상!

5. 2007년산 실내인테리어

벤츠나 BMW처럼 심플함을 강조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심플함을 강조하려 했으면 크롬을 덜 써야 했고

버튼 조작감을 현기한테 배웠어야 했고 계기판 숫자를 돌리지 말았어야...(중후함에 엇박자 나는 계기판 숫자 배열)

몇년전에 나온 디자인 같았습니다. 디자인은 개취니까 아니면 pass~

기어박스 주변은 기가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페이스리프트 하기 전에 당장 개선해야 할 부분인 듯)

과거 렉스턴 레전드를 바란다면...

1. 지상고 무조건 낮춰야. 지금와서 어려운거 아는데 3cm라도 내리길..

2. 7인승 출고시 3열 투리스모처럼 오픈형 시트면 망함. 카니발처럼 바닥에 들어가게...싱킹. 프레임이라 어려운거 아는데 노력해보시길...

3. 가격으로 승부.

마지막으로 쌍용관계자분들 제발 G4에 '기함'쓰지 말세요.제발!

G4 반짝 판매량 달성을 위해 소비자 현혹 차원의 '기함'사용은 나중에 독이 됩니다.

기함이 아닌데 기함이라 함은 소비자 기만이요.

체어맨급 SUV 나올때 기함쓰면 양치기 소년됨.

쌍용이 잘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아쉬운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회사 건강해지면 체어맨급 SUV 내놓아 꼭 제네시스SUV 견제 해주길 바랍니다.

-얼추쌍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