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대리기사 얘기가 많이 올라왔네요
저도 엊그제 황당한 대리기사 얘기하나 할까합니다..
참고로 저도 대리..
알바로 몇년 해봐서 그쪽일 잘압니다..
대리를 불렀습니다..10분정도 걸린답니다..
천천히 오세요 했습니다..
제가 조수석에서 구두를 벗고 오른발을 올리고 앉아있었습니다..
타자마자 발좀 내려주시죠!! 그게 예의 아닙니까?
좀 황당했지만..맞는말 인것같기도 하고 ㅎㅎ
그렇게 출발을 합니다..
출발한지 두번째 신호에서 빨간불인데..슬그머니 3차선으로 이동하면서 그냥 지나갑니다..
편도 3차선 큰도로이고..아슬아슬 빨간불들어올때 지나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앞차들 서있는데..
한마디 했습니다..
기사님 신호좀 지켜주세요!!
더큰소리로 대답합니다..
제가 신호 잘보고 있습니다..(엥??)
근데 신호 위반하셨잖아요?
이런거 다 지키면 대리기사 일 못합니다..
옆에 차 세우세요..그냥 내리세요 했습니다.
다행히 그냥 내려서 투덜투덜 하면서 가네요..
처음부터 오더 잡고 괜히잡았나 했나봅니다..
투덜 투덜..내가 사정사정해서 대리를 부른것도 아니고..
그 기사가 운전했으면
자유로 오면서 얼마나 과속했을지...다행이다 싶더군요..
회사에 전화해서 한마디 하려다 추운날 다같이 먹고살자고 하는데..그냥 참고 다른 기사 불러서. 잘 왔습니다..
그리고 보배 동생 형님들..
부탁하나 할게요..대리기사 전화 오면. 82오라고
하지마세요..82오느라 힘들고..얼마 빨리오지못해요..
천천히 오세요 라고 해주세요~
술마시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시간입니다..
대리기사 10분 더 기다려주는 여유..센스!!
부탁합니다..^^
지는 몇시간씩 술마시고 놀아놓고,
겨우 몇천원벌이 하려고 대리기사 하는
사람들한테 목숨걸고 빨리 오라고...
으이그 나쁜것들.
만원에는 안오는데 만오천원이면 총알같이 오더라고요...
저는 술안마셔거 아직 대리 한번도 안불러봤지먼...
우째 그런대유? @.@
비싼 업체일수록 전화는 덜 올테고 따라서
부르는 고객한테 가는 시건은 빠르겠죠.
비슷한 물건 두가지를 나란히 판매대에 늘아놓으면 더 싼게 먼저 나가죠.
대리비에 집까지 가는 기름값따져보면 걍 택시타고 가는게 더 싸게먹힘...
술잡수시러 갈땐 걍 차 놓구가세요...
많이 겪다보니 대리운전기사 별에 별놈 다있음...
택시보다 대리비가 싸다??.
그기름값은 생각안할때가 많아요..
재리운전이 이렇게 흥하는 비지니스가 된 건, 여러가지 니즈을 채워주기 때문이죠,
음주 운전만 피하게 해주는 데서 끝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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