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구~? 여긴 어디~?
어깨와 무릎에 이어, 허리까지 다쳤다캅니다.
폐지 줍느라 허리를 굽히는데, 전기가 찌릿~!
피카츄~~~
엑스레이상 심하진 않아서, MRI는 보류입니다.
무서운 소리할까 살짝 쫄았는데 한숨 돌리구요.
일단, 신경주사랑 근육주사 맞고 일주일 약 처방.
20분 누워있다가 가라고해서 불멍 때려줍니다.
근처에 단골 생선구이집에서 아점 해결합니다.
옆 테이블 아가씨들 시선(공깃밥)이 뜨겁네요.
갈치와의 선택장애 끝에 오늘은 고등어입니다.
최애 삼치는 통에서 조각으로 바뀌어서 손절요.
아아로 입만 헹구고, 조신하게 복귀하겠습니다.
작년부터 올 해까지, 안 좋은 일의 연속이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독거중년의 씁쓸한 오후임돠.
ㅠ
쾌차 하십쇼!!
쾌차하시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