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현재 아들이 초4입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친구들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저학년일때는 몰랐는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지금 살고 있는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와이프가 차량으로 통학을 시키는데 저학년일때는 안그러더니 고학년으로 올라가니
친구들과 조금 더 보내려고 발버둥을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친구들과 더 놀 수 있도록 차 , 아니면 커피숖에서 책을 보며 기다린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는 아들을 집에 데려오려면 너무 힘들다며 ,,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사를 가면 아이와 와이프는 좋겠지만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로써는 지금보다 회사 출,퇴근 거리가 10키로가 늘어납니다
왕복 20키로죠...
그리고 또 지금 살고 있는곳에서 사귄 술친구들도 또 동호회 사람들도 다 못만나게 되겠죠..
또한 취미생활도 접어야 하고요...
하지만 아들이 원하고 또 아이의 장래를 위한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면 이제 그쪽에서 중,고등학교도 쭉 보낼 생각이냐? 라고 물으니
2년만 살고 중학교는 대안학교나 다른 곳을 알아본다고 하는겁니다..
아니 그럼 중학교에가면 아는 친구도 하나도 없고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그게 아이에게 좋겠냐니까.. 아이들은 금방 친구를 사귀어서 괜찮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왜 대안학교라고 하니 ,,
사람들이 대안학교라고 하면 어딘가 부족한 아이들이 가는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좀 공부좀 하라고 오히려 권하더라구요...
이게 말이 되나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말하다가 말았는데...
대안학교...정말 아이를 생각하는 ,,생각이 트인 부모의 결정인가요?
잘 아시는 분들의 답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건 아이의 의지죠..
대안학교라면
부모가 정할게 아니라봅니다.
그런생각을 하지 않거나 없는 아이에게 다른 특별함을 강요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거라 생각드네요..
모든건 케바케라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렸네유.. 잘 상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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