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으로는 사진이 업로드 되지 않는군요.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반말체가 거슬리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ㅎㅎ 남의 일기장 훔쳐보듯 가볍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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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레(18/03/14) 차량을 인도받는다.
더뉴 쏘렌토 2.2 FR 5인승 노블레스 스페셜, 흔히말하는 타이어옵션 빠진 풀옵.
난 내가 HG3.3을 구입할때 1년에 1만km도 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냥 등하교와 오후엔 출퇴근 주말엔 가끔 드라이브? 그렇기에 " 기름 그거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고 , 차는 무조건 배기량 빨이지~ " 라는 일념으로 가솔린 3.3을 겁도없이 질러버렸다.
그렇지만 ㅎㅎㅎㅎㅎ 학교를 졸업하며 학원강사 생활도 그만두었고 그냥 딱 남들 버는 정도로 버는 직장생활을 해보니 알겠더라 ' 기름 거어어업나 쳐묵쳐묵 하는 걸 '
때문에 HG와 함께 데일리로 출퇴근 및 마실을 책임져줄 재미없는 친구가 하나 필요했다. 그리고 그때 딱 등장한게 페이스리프트로 더 이뻐진 더뉴 쏘렌토.
기름 덜 먹는 데일리카 였기에 달리기 성능은 중요치 않았다. 그냥 재미없는 이동수단 하나 사는것 이었기에 신나지도 설레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선택의 기준은 역시나 옵션이었다. 선택기준은 ' HG3.3보다 떨어지지 않을것 ' , ' 경험 해보지 못한 옵션 하나쯤은 있을 것 '
그리고 그런 내가 그나마 쏘렌토가 기다려 지던 이유는 드라이브 와이즈2.
내가 HG에서 유일하게 항상 후회하던 옵션은 일반 크루즈 였다. (지금도 범퍼 하단 그릴에 유광의 레이더가 있는 HG를 보면 나도 모르게 부러움의 눈빛을...ㅋㅋ)
차량 구매당시 일반 크루즈도 뭐 얼마나 쓰겠나 싶었는데 그건 정말 경기도 오산이었다.
미국 그 넓디 넓은 땅덩어리와 함께한 알티마2.5는 내게 일반 크루즈컨트롤의 엄청난 사용요령을 가르쳐주었고 맥시마3.5는 스마트크루즈의 신세계를 알려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반자율주행이나 다름없다는 드라이브와이즈2는 무조건 장착 ( 시승 에서도 꽤나 맘에드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음주운전하는 사람보다는 약간 더 나은 움직임 정도? )
애시당초 UVO은 넣지 않으려 했다. 지금 HG에도 블루링크가 있지만 단 한번도 써본적 없고 개통 해야겠다는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했다.
그럼에도 유보를 선택한 이유는 ' 어라운드 뷰 ' 때문.
아니 왜 유보를 안넣으면 어라운드 뷰 안되는거지?????
카메라에 의지해서 주차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있다 없으면 빈정상할듯해 유보도 추가.
더우나 추우나 썬루프는 무조건 시동 걸자마자 열기에 파썬은 당연히 추가.
그러고 보니 차값이 40,000,000을 돌파한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튜온은 다 빼버렸다.
실내 LED야 필요한 부분만 추후 교체하면 되는부분이고 듀얼머플러는 막상보니 어두운 컬러덕에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무엇보다 튜온옵션을 적용하면 무조건 청주출고장에서 출고가 이루어진다. 이때 까지만 해도 출고장에서 차를 내릴 계획 이었기에 돌아보지 않고 패스.
그치만 출고장은 토요일에 문 안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측방 추돌 감지는 없어도 상관없지만 사이드미러의 그 빨간불이 이뻐 보이기에 추가.
익스트림팩? 기왕 하는거 이거도 넣자싶어 추가. (지금도 이게 무슨 옵션 인지 잘 모름)
SUV는 블랙이지~~ 라고 생각했지만 검정세단 타다 보니 좀 가벼운 색도 좋을듯 해 ' 그래비티 블루 ' 선택.
처음엔 브라운 내장을 선택했지만 때 타는거 보고 욕할바엔 블랙 내장이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해 블랙으로 선택.
남들이 보면 뭔 4천짜리 SUV사는데 그렇게 까지나 생각하나 싶겠지만 두번째 차이자 생애 첫 신차라 막상 인도가 다가오니 좀 설레긴 한다.
어제 까진 계약해놓고도 생각도 안나던게 오늘 하루동안 이것저것 따져보고 진짜 인도 받는다 하니 그래도 좀 신나는가 보다.
쏘렝이야 다시 돈 잘 벌어서 대배기량 가솔린을 다시 데일리로 신나게 굴리는 그날이 오기전까진 잘 버텨다오.
차를 좋아하시는 분인듯. 충분히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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