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이마트에서 점심을 먹고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이미 약 9명 정도가 타고 있어서 빈공간은 별로 없었어요
그중에 50대 남성분 3명(일행)도 있었구요
암튼 그렇게 내려가다가 지하1층인가에서 문이 열리고
조금 덩치큰 30대 남자가 카트를 들고서있는게 보였습니다.
일단 카트를 들이 밀더군요
그래서 문앞쪽 50대 남자분들 3명이 가장자리로 비켜주었어요
근데 이 남자가 계속 비집고들어오다가 사이드로 비켜준 50대 남자분을 카트로 친거에요
30대 : 죄~송합니다. (내가 들어도 전혀 죄송하지 않은 말투.. 좀 껄렁댔다고해야하나..;;)
50대 : 아유~ 이 좁은데 좀 조심해서들어오지..
30대 : 아니 죄송하다고 했으면 됐지 뭘 그렇게 궁시렁되세요? 적당히 합시다
50대 : 아니 이사람아 죄송하다고 하면 될일을 뭘 그리 큰소리를 내나?
30대 :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그럼 타기전부터 죄송하다고 합니까?
...
그렇게 지하 3층에 도착해서 내릴때까지 말다툼이 있었고
내리자마자 50대 남자분 일행들이 끼어들었어요
50대 2 : 알았으니 젊은양반 이제 그만하고 가요
50대 3 : 그만합시다 얼른 갈길 갑시다
30대 : 아니 죄송하다고 했는데도 계속 궁시렁대니까 그러는거 아닙니까
50대 2 : 알았으니 얼른 가라고
30대 : 아니 이사람들이 술을 처먹었나
50대 2 : 뭐? 술을 처먹어? 니가 깡패야? 한번 붙어볼까?
주차한 차량이 바로 옆에 있어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 참 안타깝더군요;;;
별일도 아닌 사소한 일인데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서 살자구요
그게 도로든 아니든..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월요일부터 다시 힘내십쇼 형님들~
30대 ㅋ 정말 인성이 안되어있네요...
사과를 제대로 하던가...
아니면 카트 끌고 있음 옆에 엘리 몇대 있는데 기달렸다가 타는게 예의인데...
그냥 저런 사람은 나이를 떠나서 무시하는게 좋구요..
자기보다 잘나거나 힘쌘놈 만나면 암 소리 못하는 부류입니다.
글구 사과만 잘했음 그냥 넘어갈껄...왜 껄렁되는지....30먹고 안타깝네요...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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