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첫아이를 갖게되고 576일만에 둘째아이를 갖게 됐네요.
첫째도 아들..둘째도 아들..
아직 예정일이 열흘남짓 남았음에도 아이 체중이 3.96kg찍었네요.
첫째아들은 4.03kg이었는데 말이죠.
아내는 어떻게든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아이가 뱃속에서 대변을 시원하게 보는바람에 어쩔수없이 응급수술로 세상을 보게 되었어요.
아내는 아직도 회복실에 누워 자연분만 못한것을 억울해하네요.
어쨌든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지난 월요일이 아버지 49재였는데 3일만에 새로운 생명을 얻다보니 이런게 세상의 이치인가 싶기도 하네요.
첫째때 형님들의 깊은 축하로 잔병치레 없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둘째도 첫째처럼 튼튼한 아이가 되길 바라며 득남신고해요.
둘째는 정말 스치면 생기더군요.....
저도 3번 스쳤더니 딸이셋 ㅋ
착한아이로 잘 키워보도록 할께요.
이미 둘째낳고 공장 문 닫기로 한지라...
셋째가 딸이라면 당장에라도 낳고싶긴하네요^^ㅎ
너무 많은 분들의 축하덕분에 우리 둘째도 첫째처럼 아주아주 건강하게 잘 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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