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몇주전 기억이 떠올라서.. 블박 영상 저장할껄..ㅋ
오후 출근길에(저는 오전이 아니라 오후에..ㅋㅋ) 어린이집 미니버스가 뒤에서 바짝 따라붙어 따라오더군요.
물론 저도 밟을때는 밟지만 앞에 차량들이 많아서 안전거리 확보하면서 속도 맞춰가며 가고 있었습니다.
사이드미러를 보니 갑자기 미친듯이 차선변경을 하더니 쌩 밟아서 제 앞에서 차선변경을 다시 하더군요ㅋ
결국 가는길은 저랑 똑같았습니다. 좌회전.. 근데 좌회전 신호까지 길어야 200미터? 100미터가량밖에 안되는데
운전을 그따구로 하더군요 나참 어이상실..
열받아서 바짝 따라붙어서 번호를 외우고 어린이집에 전화크리 먹여준 기억이 나네요.
어린이집 : "네 xx어린이집입니다"
나 : "네 거기 1234 미니버스 차량 있죠?"
어린이집 : "네? 잘 모르겠...."
나 : "아니 지금 제 앞에 그쪽 어린이집 버스 서있는데 뭔 운전을 그따구로 하나요?"
어린이집 : "네..그랬나요?"
나 : "네 애기들 태우고 다니는 버스가 이런식으로 운전하던데 기사들 교육이 안돼있나봐요. 위험하게 뭐하는거에요?"
이런식으로 조금 따지다가 죄송하다고 원장님께 보고드린다고 그러길래 끊었습니다.
제가 과민반응한건가요?
스무스한불법유턴 이런걸 많이 하기는하죠 특히나 아무때나 차세우고
내리는애들 안전확보안된곳에서 막 내려주기등등;;
렉카차랑은 어제 사고날뻔한..ㅋㅋ 잘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불법유턴을.. 빵빵대니까 막 밟는데 터보 소리마냥 피유웅 피유웅.. ㅋㅋㅋㅋㅋ
부모가 싫은 소리들 하니까 급하게 운전하는것도 있을듯 싶네요.
모두들 안전운전 합시다!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면 뭐라고 안하겠지만 아이들도 태우고 운전하면서 담배피우는거 보니까 참...
그래도 어린이집 차량은 다수가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인거 같아요.
학원 차량 기사들은 정말....ㅠㅠ 특히 개인적으로 스포츠나 운동 학원 관련 기사들은
정말 다수가 난폭운전을...
강사 알바 하면서 기사님들 뽑는거 옆에서 보고 여쭤보고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냥 운전 면허증만 있고 성실히 일한다고 하면 그냥 다 뽑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얼마 일 안하다가 바뀌기일쑤고, 퇴근 시간 한창 막힐 때는 시간 제 때 맞춰달라고 압박도 하고...ㄷㄷ
간혹 운행 같이 나가보면 '아...요런건 조금 고쳤으면, 여기선 조금 속도를 늦춰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등 느껴지는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분이나 댓글 다시는 분들도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이...
운전 스타일은 개인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합니다. 교육한다고 고쳐진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몰지도 않았겠죠. 주의를 주긴하나... 그간 몇분의 기사님들 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메꿔지거나 잘못된 것이 개선되는걸 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위의 보지배드림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승하차시간 때문에 항상 시간에 쫓깁니다. '조금 늦어도 운전을 조심히...'는 탁상공론에 불과합니다.
한명이 늦어지면 뒤의 10명, 20명이 늦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그중 절반의 집에서는 원이든 기사님에게든 전화가 가게 됩니다. 원에서 연락을 받으면 다시 기사님께 지금 어디를 돌고 계신지 확인차 전화를 하게 되고요. 그 많은 전화를 받으면서...결국 운전이 조심이 될런지요.
오히려 너무 천천히 가서 좀 짜증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할수 없이 졸졸 쫒아갑니다만)
안전벨트는 제대로 채워주는 지 모르겠네요.
그 어린이집차 운전한 사람이 원장일텐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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