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리던 어젯밤~
밖을보며 눈을 감상하다 주차장쪽을 내려다보니
분주하게 눈을 치우는 경비원분이 계신 바로 옆에
어느집 사람들인지 아이들을 데리고나와 눈썰매를 타더군요.
아...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어찌 저럴수가..하는 생각에 얘기라도 해야겠다싶어 무작정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보니 눈썰매가족은 사라졌고..
내려온김에 어르신들 넘어지지않게 입구나 좀 쓸자~했습니다.
대충 굴러댕기는 싸래비로 살살 치워주고~~
앞으로 앞으로 가다보니 옆동까지;;;
보행로로는 만족을 못하여 경비실에 찾아가 넉가래를 빌려봤네요. 요즘 넉가래는 바퀴도있어요!!
군대에서 빠르게 넉가래질하다가 배 찔린 후 약 20년만이네요ㅎ
지하주차장 출입구는 항상 위험하니 눈좀 치워줘야겠다....라며 조금씩 조금씩 넉가래질을 하다보니..
우리 동 앞 지상주차장과 차량통행로의 눈을 통채로 치웠네요ㅎ
전동장비나 모터를 쓰지않고 그냥 맨몸으로!!
경비아저씨는 순찰도시도록 하고 혼자 탄력받아 눈좀 치웠네요^^
밤9시30분에 나가서 모두가 잠든 1시에 귀가!!
아내님께 한참을 혼나고 잠들 수 있었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가지고나간 핸드폰이 방전되어 있었더라구요ㅎㅎ
제설 종료 후 머리통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ㅎ
얼굴은 형님들 안구보호를 위해 봉인칩니다^^
내일은 더 춥대요~
꼭 조심운전 안전운전 해주세요.
전 오늘 집에 보관중이던 스노타이어로 모두 교체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잘했어요 꾹~
추천!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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