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억수로 쏟아지고 이래저래 출발전 머뭇하게 만드는 일들이 생겼었죠 ^^
아 일단 출발하자 맘을 먹고 4시경 출발을 합니다.
와이프 지인 예식이 있어 근처 역에 내려주고 출바알 ~~~ 부우웅~~~ 수원인가 갔을까.......
문옆 수납공간을 보니 많이 보던 열쇠가 있습니다. 아차.... 혹시나 점퍼하나 필요할까 하고
와이프 열쇠로 잠깐 들어갔다 나오고선 열쇠를 무의식적으로 논거에요 ㅡㅜ; 아 써발....
어뜨카지.... 비도 오고 ... 그런데 걍 가지 말까 ...하다가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친정으로 가라고 내일 데릴러 가겠다고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가다보니 중간에 가졌던 불안은 사라지고 자연과 하나가 되며 운전속도를 줄이며 자연 경관을 감상합니다.
가다보니 어릴때 시골갈때 보던 금강이 보이더라고요....
마음도 편해지고 어릴적 생각도 많이 나고^^ 지금은 그때보다 길은 좋아졌는데 경관은 그때만큼 아름다웠던 ^^
잘 안보이는데 경고표지판 오른쪽 강과 땅쪽에 검은부분이 낚시하시는 분인데요 금강에서 낚시 가능한가요?
저런곳에서 낚시하면 정말 상쾌할듯 하네요 ^^
가다가 쎌프주유소에서 우리애마 밥도 주고
다와간다 다와가 ~~~ 오~
계룡산 정기아래 펜션도착
플랭카드도 없고 주차요원도 없고 기자도 없고 김보배님도 없고 계룡산상봉님도 없고 다없네 이런젠장......
우린 언제나 시베목처럼 후덜덜한 정모를 할수있을런지 ㅋㅋ
자 일단 모인분들 과 인사후 짐과 썰을 풉니다. ^^
자 바로 음식들 나오고 두어시간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인증사진 들어갑니다.
저와 스켄아우 게파닌 뭐 다 털린 얼굴이고 ㅋ
마수다님은 모자이크 요청하셨고요 야동스님과 뿡날라차뿌까? ㅋ 두분은 여쭤보질 못해 모자이크 처리
몇분 안찍으셨고 다른 사람들은 도착전이고요 ... 슬슬 모입니다.
얼마나 마셨는지 안주가 다 떨어지고 있는 찰나
ㅎ 깜봉티어님 음식을 하시기 시작합니다. 진짜 기대 안했어요 ^^
계란찜과 돼지고기김치무침 진짜 재료 조미료 없이 했는데... 어케 이런맛이 나오는지 오!~~
맛이 정말 후덜덜하게 맛있었습니다. 생각도 못한 별미 ㅎ 이제 시집만 가시면 될듯 ㅋㅋㅋ
술자리가 다 되어가고 ^^ 한분 두분 자리를 잡습니다. 이시간이 아마 새벽 4~5시 정도 인듯
보상팀킬러 햄은 팔을 왜 저러고 주무시는건지? ㅋㅋㅋ 저러고 주무시데요......
잠시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는데....
요분 기억나시죠? 대짜로 뻗어계시던 요분 일어나셔서 활동을 시작하십니다... ㅋㅋ
사진 몇컷 더 있는데 겁나 웃김 ^^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일어나서 이블을 정리하고 샤워를 하고 둘러보니
새벽부터 귀환하신 휀님들도 게시고
아직도 자는 휀분들과 남아있는 설겆이를 하시는 젤 큰형님 ^^
어제 했던 수많은 대화들은 그곳에 있던사람들만의 기억으로 간직하며 정리를 마치고 펜션 식당으로
해장을 하러 갑니다. 황태해장국 ^^ 냠냠 아 침생기네 지금도 ㅋ
저는 돌아오는 길에 한시간정도를 아마 우리나라에서 직선도로치고
차량통행 없는곳중 최고일꺼 같은 저 고속도로를 달려 외할머니댁에 몇가지 드실거리와 국이라도 끓여드시라고
쇠고기좀 국거리로 바리바리 해서 갔어요 근데 마실가셨나 보더라고요 ㅎ
아마 회관에 계실텐데 괜히 가서 인사드리면 또 설 도착할때까지 걱정하실까봐 그냥 몰래 냉장고에
넣어두고 집에와서 전화 드렸네요 ^^ 이번주 금요일날 가족들과 뵈러 가야겠어요 ^^
더 많은분들 뵙고는 싶었지만 한분만이라도 새로운 인연을 알게 되어 행복하네요
이번에 만난분들 참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이번 만남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제 기억에 평생남을겁니다. ^^
이상 교/사/블 2회 정모였어요 ^^v
긴글 일거주셔서 대다니 간사압니다.
ㅋ
맘편히 놀으시려구 일부러 친정으로 보내신 지능범이신듯...ㅡㅇㅡ;;;
전 감기걸려 골골거렸는뎅...ㅜㅠ
정말재밌었어요ㅋㅋ
국대야동님의 글에서 상당히 차분하고 조심스러움이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본 글중에 가장 정돈되고 내용전달력이 극에 다다른 글인듯~
야설작가가 쓴 수필을 본듯한 느낌이랄까~
재밋엇을까 생각합니다 ㅠ 2번다 참석 못햇네요 맨날 핑계만대고 ㅠ 다음모임
꼭 참석하겟습니다 참석 안할시 저 보배 교사블 접겟습니다!
무조건 꼭 참석하겟습니다 ㅎㅎ 좋고 즐거운자리 잘 봣습니다 ㅎㅎ 추천드립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아니지...내가 못봤나? ㅋㅋ
우선 10점 쏩니다^^
올리신 사진중 "차량통행 없는곳중 최고일꺼 같은 저 고속도로"가 확 와닿는데요..
여기가 어딘지 살짝 귀뜸 좀 얻을 수있을까요?.. 쏘러 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궁금해서요...^^
저도 떠나고 싶어지네요 ^^
잘 봤습니다!
또한 회원분들하고 어렵거나 기쁘고 슬픈일도 함께 나눌수 있는 존재구요~
남탕이라는 느낌에 웬지 서글픔.. 아 .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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