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31일날 결혼하고 즐거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을때쯤 저희 부부에게 아기천사가 찾아왔네요.
양가 부모님들께 말씀드리고 행복하던중에 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퇴근 후 집으로 가던중에 장모님이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평소같으면 바로 받았을텐데 어제는 뭔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장모님이 우시면서 장인어른 상태가 안좋으시다며 말기암이시라고 .. 남일 같았던 일이 저에게 일어나니까 벙찌더라구요..
와이프에게 말을하자니 충격먹고 유산하게 될까 얘기를 못하겠네여.. 형님들 말기암은 정말 완치라는게.없을까요.. 장인어른 평생 가족들을 위해 농사지으시면서 살아오셨는데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고 밉네요..해드릴 수 있는게.없으니..사위로써 너무 죄송스럽네여..
하소연 할곳이 없어 여기에서 하소연을 하네요.
요즘 의술이 좋아서 잘 치료 되실거예요
장인어른께 이쁜 손주 안겨드리실수 있을 겁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밤새 잠도 잘안오고 걱정만 되네여ㅠㅠ
자주 찿아뵙는게..최선일듯하네요..
장인어르신의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 역시 커나갈 겁니다...
토닥토닥..
정밀검진 다시 받아 보시고 완쾌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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