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경산 어느 한 빌라에 혼자 거주중인 청년입니다.
제가 이 빌라를 사서 온지 3년이 지나가고, 그동안 정말 골치아픈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ing 입니다.
저는 102호에 살고, 이 글의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101호에 삽니다.
먼저 제가 사는 빌라 구조는 반지하주차장 위에 건물이 서있습니다.
ㅣ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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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____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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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지하주차장
측면도 입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길에서 빌라를 보면 반지하주차장의 저~ 뒤에 벽과 1층이 보이는 이런 구조입니다.
제가 어떤일들을 겪었냐하면, 이사 온 날 새벽부터 집 어디선가부터 쿵쿵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는 누군가 공사하고 있나보다 싶어서 1달을 참았습니다.
새벽5시도 안돼서 아침8시까지 쿵쿵...
주말에 낮잠좀 자고 싶어서 누워있어도 쿵쿵... 퇴근하고 집에와도 쿵쿵... 하루 온종일 나는가 싶을정도로 심했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잘자고있는데 등에서 진동이 느껴지더군요... 온집안이 쿵쿵거리는 소리로 너무 시끄러웠고요
너무 심해서 밖을 나가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측면도상에 반지하주차장에서 망치도 아니고 쇳덩이인 함마망치로
선풍기를 깨부수면서 고물을 하고 있더군요
작은물건은 바닥에 대고 사정없이 함마망치고 깨부수고,, 와.,,. 이래서 시끄러웠구나 싶었습니다.
할아버지보고 저 지금 너무 피곤해서 잠좀 자야된다고 조용히좀 해달라고,, 다른데가서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는데
"나이도 젊은게 낮잠을 왜 자냐
나는 이 빌라에서 10년이상을 살았다 니는 여기 온지 얼마안된거같은데 아가리닥치고있어라"
이딴 말이 돌아왔습니다
뭔가 이 할아버지가 정상은 아니란게 느꼈습니다
그러고는 또 쿵쿵 ㅋㅋㅋㅋ 분노에 가득찬 망치질인줄알았습니다
그날은 할아버지랑 더 얘기했다가 제가 이상해질꺼같아서 부모님 댁으로 피신해있다가 하루 신세지고 출근했습니다.
그렇게 한 주가 지나서 또 주말
역시나 쿵쿵...
그땐 너무 화가났습니다. 뛰쳐나가서 제발좀 조용좀 해달라고요!! 집 무너지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니깐 또 닥쳐래요 ㅋㅋ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면 사람이 아닌가봅니다
순간적으로 욱해서 할아버지가 들고있는 망치를 뺐었는데, 할아버지가 다른손에 들고있던 가위로 위협까진아니고
가윗날을 윗쪽을 향해 들고서는 "이새끼 가위로 찔러죽여버리고싶다" 혼잣말하듯이 저한테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망치를 들었는채로 집으로 도망쳐왔습니다
얼마 후 경찰이 와서는 제가 할아버지 때리고 망치 훔쳐서 달아났다고 신고 들어와서 왔다고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있는 사실을 말하지않고,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하니깐 기가차더군요..
서로가 피해자라고 하니깐 경찰이 쌍방폭행으로 보고 사건 접수하겠다고 하더군요
진짜...망치소리 때문에 뭔 일이 이렇게 커지나 싶어서, 그냥 화해하겠다 그러고 경찰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러고 또 이어지는 망치소리 쿵쿵ㅋㅋㅋㅋㅋㅋ
경찰이 그러더군요 이런 민원은 경찰에서 어떻게 할수있는게 없다고... 그냥 주의주는게 끝이라고..그리고 할아버지랑 얘기해봤는데 말이 안통한다, 상식이 없다, 자꾸 다른말 한다, 등등...그래서 시청에다 문의해보라고 하더군요 ㅎㅎ
이런식으로 신고해선 뭐 나아질게 하나도 없을꺼란건 깨닫고
이 할아버지가 잘못을 하고 있는것을 하나하나 시청에다가 민원을 넣었습니다
1. 도로 점유 및 파손 - 반지하주차장 출입구가 2개인데, 1개를 할아버지 혼자쓰겠다고 입구 앞 아스팔트도로에 평상을 놓고
누군가가 건들지 못하게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2. 불법건축불 증축 - 빌라 테두리벽과 건물벽사이 공간이 있습니다.
자신 혼자 창고로 쓰겠다고 그 공간에 나무판자올리고, 좌물쇄로 걸어잠궜습니다.
3. 마지막으로 주차장에 쓰레기 및 짐을 놔둔것(엄청 쌓아놨습니다)
이 3가지로 시청에 신고했더니 다음날 시청공무원 5명이 와서 할아버지랑 싸우고 난리났다고 동네주민한테 얘기들었습니다.
퇴근하고 오니깐 평상이랑 창고가 철거되어있었고, 주차장에 짐이 좀 없어지긴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작년 이 맘때 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은 더 합니다...
새벽 5시도 안돼서 집안에서 쾅쾅거리고, 정말 미쳐버릴꺼같습니다.
한번씩 마주치면 제가 왜 그러냐고 묻습니다
"내 집에서 내가 할 일 하는데 신경꺼라" " 니 할일이나 해나"
이딴식으로 말합니다.
제가 왜 제집에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물론 할아버지가 경제활동 하는건 찬성입니다.
근데 너무 이웃한테 피해주니깐 이웃이 너무 힘이 듧니다...
같은빌라에 사시는 분들한테도 얘기해보니깐 그 분들도 제가 오기전에 이런일로 많이 싸웠답니다.
아무리 말해봐도 안듣는다고, 두손두발 다 들었답니다...
이런 할아버지를 엿먹인다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좀 어떻게 해보고싶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경황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할아버지 참교육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재위험 강조 하시고요
스럼 경찰들이 치우라해요
저도 설살때 빌라 두아지매의 고물사랑으로 환장햇어여
고생 많으시네요.
잘설치 해서 냅더유
내집에 내가설치 하는데 뭐라하면 맞대응 정정당당 아님니까?
말이 안통 하니 답답하네요
소음에 시달리고 계시다니, 많이 괴로우실 것 같아요.
혹시 지금까지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면,
해당 내용과 관련해 유선상으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여쭙고,
저희 방송이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바로 방송 화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니 편하게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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