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제차 오너다 2편
불싸는 원룸으로 들어가며 또 헛소리를 한다
"아까 그여자 분명 나한테 관심있는거같은데?"
"맞아 맞아 분명 날보면서 눈웃음쳤어"
"이햐 비엠떠블유 사니까 바로 효과가 나오는구만!"
어제 먹다 남은 라면국물을 들이키다 헛기침을 하며 생각하는 불싸
기침이 그치고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옷장을 열고 가장 멋있어 보이는 옷으로 갈아입는 불싸
"그래 차도 바꿨는데 밖으로 나가야지!"
주차장에 주차된 320디 불싸는 미소를 씨익 지으며 차에 탄다.
하지만 아까는 분명 들리지않던 소리가 차에서 난다. '챙챙챙' '덜덜덜' 불싸는 기분탓이라며 차를타고 지잡대 정문쪽으로 향한다.
- 지잡대 정문
불싸는 지잡대 근처에 살지만 지잡대와는 아무 연관이없다. 그냥 밥값과 방값이 싸서 있는것 그리고 여자들이있어서.
차에 기대어 선 불싸
(누굴 기다리는지 기다리는 척 한다.)
당연히 누가 올리 없다
괜히 여자들을 한번씩 쳐다보며 중얼거린다
"그래 이것들아 이게 비엠이다"
그렇게 한시간을 서있던 불싸는 다리도 아프고 경비 아저씨가 자꾸 보는것 같아 자리를 옮긴다.
어딜가지하며 차에 시동을 걸었다. 아니 걸으려했다!
'켈켈켈'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삼이공디
불싸는 다시 걸어본다 '켈켈케르를르ㅡㄹ 윙'
굉음을 내며 시동이 걸린다.
불싸는 모든 눈길이 자길 향해있다는것을 느끼고 황급히 차를 돌린다.
'끼이익 챙챙' 이상함을 느꼈지만 불싸는 애써 무시하고 집으로가는길
주유등에 불이 들어온다.
"아 그래 내 애마가 배가고파서 그랬구나?"
"가자가자 가득 먹여줄께!"
아까 차의 굉음은 기름이 없어서라고 자기 최면을 건다.
주유기앞에 불싸
주유 가격표를 다시 확인한다.
"휘발유보다 디젤이 더 비싸잖아?"
"그래 디젤이 휘발유보다 더 좋다는 반증이다!"
헛소리를 중얼거리며 가격을 누르는 불싸
'3만원' 그의 손이 떨린다
"3만원이면 라면에 김밥까지 얼마치냐.."
뒤에 차가 기다리고있어 안떨리는척 기름을 주유한다.
주유하는중 물티슈를 꺼내와서 차를 닦으려는데 주유 끝이라는 소리가나며 주유가 끝났다.
"벌써?"라고 생각하는 불싸는 황급히 주유를 마친다.
"우리 애기 많이 먹었어?"하고 시동을 켜고 출발
주유게이지의 1/3도 안찼지만 그것은 불싸의 눈엔 보이지 않는다.
들어가는길 집앞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러 차를 세우고 괜히 한번 쳐다본다.
"크으 이쁘다!"
그런데 아까 원룸에 마주쳤던 그 g70이가 여친과함께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사고 나온다 그런데 그의 손에 들려있는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였다.
그것은 검은색 작은 박스에 비닐로 감싸져있는 플레이보이라는 작은 글자의 콘돔!!
불싸는 언제 눈이 그렇게 좋았는지 단번에 알아봤다.
부들거리는 라면을 붙잡고
자기는 더 이쁜 여자친구가 생길꺼라고 다짐하며 눈물을 훔치는 불싸!
불싸는 g70을 의식해서 원룸에 더 늦게 들어갔다. 그런데 그것은 실수였음을 불싸는 원룸 복도에서 느꼈다.
무언가 잘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들이 들려왔다.
'척척 착착' (야설이 아니기에 이정도만)
불싸는 아까 차에서나는 소리는 듣지도 않더니 이런소리는 잘들리나 보다.
괜히 방문을 쾅! 크게 닫는 불싸
현관에서 한동안 신발을 벗지 않고 소리지른다 "씨발 나도 여자친구 사귈꺼야!"
2편 끝 3편으로
노벨문학상 급이구망유 ㅊㅊ
02-784-2329
필력 죽이십니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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