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친구들 중에 아빠 미군, 엄마 베트남, 엄마가 재혼하면서 데리고 온 전 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들이 한국인인 사례가 있는데 참 재밌는게 각자 다들 네이티브 국가 이름만 가지고 있어요. ㅋㅋㅋ 이름만 봐도 예상이 되지만 미군 친구는 당연히 영어 네이티브고 한국말이나 베트남말을 전혀 못하고, 와이프는 유창하지는 않지만 어쨋든 영어 쓰면서 만났고 집에서 사용되는 언어도 영어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아들도 한국 학교 다니면서 한국말은 유창한데 집에 오면 영어만 씁니다. ㅋㅋ 아들도 베트남말은 할 줄 모르더라고요. 근데 베트남 엄마들이 좀 그게 있는거 같음. 국제결혼 해서 다른 나라 살면 자식들한테 베트남말 주입 전혀 안하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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