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2시가 넘어서 어제군요.
원래 명절 전에는 비수기라 좀 한가한데 요즘은 골짝 가게가 자리를 완벽히 잡아서 거이 10일~2주에 한 번 정도만 조용하고 요즘 대부분 바쁩니다.
아침부터 문 열기도 전에 휘몰아치고 중구형은 또 요소수 고장으로 차량 두고 가셨군요.
대표가 이래저래 점검하고 중구형하고 통화하는데 식은 땀을 흘립니다.
아마 중구형이 아~어떻게든 고쳐는 드릴테니 뭐 없냐? 살려는 드릴게 라고 얘기한 듯...
대표는 중구형 차량 점검하고 계속 휘몰아 칩니다.
이상하게 어제는 벤츠가 많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벤츠 수리 고자로써 힘듭니다.
이쯤되면 일마는 포터/봉고, 그스, 형님디 수리 고자에 대체 뭐 잘 고치는건지...라고 생각하실 듯 합니다.
아래 사진의 맨 좌측 차량이 입고 거부 고객님 차량입니다.
이 분은 멀쩡한 차에 돈을 너무 많이 쓰려고해서 입고 거부하고 있는데 어제는 경고등 문제+핸들 다시 맞춰 주기로해서 입고 거부 불가입니다.
입맛도 없고 명절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아서 특식을 먹고 싶어서 오늘은 특별히 대표한테 탕수육 좀 시켜달라고 얘기해서 점심 특식 쌔립니다.
점심 먹고 오자마자 일이 너무 밀려서 잠깜 쉬고 바로 업무 시작 합니다.
입고 거부 고객님 경고등 진단하면서 일이 너무 몰리고 대표도 바빠서 진단기 각개로 물려 놓고 더블 진단 쌔립니다.
일마는 고장 코드가 좀 생소해서 전용 쌔립니다.
골짝 가게 노트북이 워낙 저사양이라 왠만하면 전용 진단기는 메뉴얼 참조 외에는 사용을 하고 싶지가 않다보니 오랜만에 사용합니다.
참고로 메뉴얼 참조하는 경우도 속 터지기는 마찬가지...
그 사이 입고 거부 고객님 경고등 점검 완료 쌔리고 얼마전에 얼라이 조정 후 핸들 2번을 맞췄음에도 미세하게 중앙이 안 맞다고해서 어느 정도 돌아갔냐고 문진 및 조정 후에 시운전 쌔립니다.
돈이 되던 안 되던 사람 좋은 고객분이면 요구사항을 최대한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만 이 분은 멀쩡한 차량에 계속 너무 돈을 쓰려고하셔서 입고 거부를 자주하게 되네요.
운행해보니 이 완벽한 컨디션의 차량이 시끄럽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시다니...
위 사진에 전용 진단기 물렸던 B사 차량 고객분이 워낙 특별하고 애증의 고객님인데 세차 가능하면 세차도 안 되냐고 여쭤보고 가셨기에 세차 쌔립니다.
어제는 죽어도 일찍 끝내고 싶었는데 야근으로 세차를 쌔리다니...
어제 날씨가 따듯하기는 했지만 일도 너무 많고 대표도 중간에 부품 구하러 나가서 가게는 저 혼자있고 일 하느냐고 현장이 난장판인 상황에 골짝은 5시가 넘어가면 일교차가 매우 심해지며 추워 집니다.
근대 낮에 세차기를 한 번 녹여서 사용했던지라 물이 나오기도 하면서 차량은 문제있는 부분 점검 후 다음 날 출고입니다.
세차하기는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하기 싫었지만 특별한 고객님이기에...
그리고 거짓말은 못 하는 성격입니다ㄷㄷ
휠은 이 브랜드 치고는 이 정도면 나름 매우 깨끗하게 닦아준거 같습니다.
어두워지니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뿌렸던 물이 얼어 버립니다.
정비 현장은 폴딩 도어 닫은 상태로 난방 중이라 4주 리프트로 옴겨서 물기 제거와 나머지 잡다한 작업하러 이동합니다.
참고로 골짝 가게는 정비 외에도 세차 시설을 정식으로 허가 받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량 정비 현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골짝 가게 단골인 외국인 근로자분인 본야스키 고객님 경고등 뜬다고 오셨네요.
업무 시간은 이미 한참 전에 마감 되었지만 님이라 봐드림 이라고 얘기하니 오...감사합니다 형님 이라고 하는데 모든 외국인 근로자분들은 저를 형님이라고 칭합니다.
차는 쌓여있고 내일 입고 받을 차량들은 한 가득입니다.
별 수 없이 명절 연휴 지나서 예약 받은 차량들도 많은데 주말에 장거리 뛰어야 된다고 하기에 내일 오셈ㅜㅜ이라고 얘기하고 봐주기로 하고 일단 출고 시킵니다.
애증의 고객님 차량 실내로 이동해서 물기를 제거하면서 자세히보니 여기저기 타르도 엄청 많고 실내는 거이 제 기준으로 내 차 한 5년 세차하지 않으면 이렇게 되려나...싶은 정도입니다 하...
너무 힘들어서 그냥 외관 물기 제거만하고 무상으로 해드릴까 생각도...
하지만 애증의 고객분을 실망 시킬 수는 없습니다.
외관 타르 제거 쌔리고 가죽 컨디셔너로 가죽 보호 쌔립니다.
원래는 실내 세차 후에 외부 세차를 하지만 시간이 늦으면 워낙 추워져서 세차기가 또 얼어서 일단 외관부터 처리하고 실내 순서로 작업합니다.
진짜 차 내부 전체가 담뱃재에 이런저런 얼룩 투성이라 하...
사진상으로는 더러워 보이지만 저 정도면 거이 환골탈태 수준입니다.
반짝이는 암레스트를 보니 기분이 좋군요.
동그라미 그려진 곳은 가죽이 손상 되어 거슬리지만 방법이...
뒷 좌석도 보호 쌔립니다.
그 외에도 윈도우 스위치 등등 먼지 하나 마저도 싹 제거하고 혼신을 다 하다가 힘들어서 사무실 쇼파에 누워 있다 잠 들었다가 다시 일어났는데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주로 고속도로 운행 자주하시고 차를 터프하게 운행하셔서 돌빵이 차량 전체에 많습니다.
원래는 터치업도 해드리려고 했는데 시간도 늦고 이래저래 힘들어서 이건 넘어가자...라고 생각했지만 대충 쌔릴거라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터치업 쌔립니다.
동일한 컬러 코드의 터치업 펜도 없고 이래저래 터치업의 한계도 있으면서 저도 너무 힘들다보니 퀄리티가...
1년 정도 운행하시다가 리스 반납 후에 기변 가신다고 하셔서 부식 방지의 목적이 큽니다.
돌빵이 너무 많아서 찍어도 찍어도 끝이 없네요.
특별한 애증의 고객님이라고 얘기하고 세차에 이렇게 신경을 쓸 정도이니 일마...드디어...라고 생각하시며 이 차량이 옆 공장 아가씨나 후려 치시는분의 차량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옆 공장 아가씨의 차량은 전륜이고 일마는 후륜 입니다.
그리고 후려 치시는분의 차량은 이 차량보다는 모델 숫자가 더 낮습니다.
이제 슬슬 더블 풀스윙 아구창이나 둘 중에 한 분에게라도 후려 맞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타이밍이 안 오네요.
진짜 이 차량은 제 차보다 더 혼신을 다해서 세차했고 제 차량이면 거이 5번 세차 가능할 정도로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위 두 처자분 차량도 아니고 세차를 신경 더 써서 작업해도 받는 돈은 그대로지만 그래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골짝 가게 약 99.8% 고객분이 남성 오너분이시고 저를 찾는 모든 고객분들은 100%남성 고객분이라 당연히 남성 오너분 입니다 하...
이 고객분은 항상 하시는 말씀이 몇 십만원 단위는 제가 믿고 차 맡기는데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선조치 후보고 해달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고마운 고객분은 소액비라도 아껴 드리고 싶고 배터리 교환 경고등도 들어와 있어서 씨텍 쌔립니다.
전 돈을 많이 쓰던 안 쓰던 사람 좋은 고객분은 모두 귀하다고 생각하고 믿음으로 의심 하나 없이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분들은 어떻게든 아주 조금의 금액이라도 제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아껴드리고 싶습니다.
배터리 그냥 바꾸면 그만이지만 씨텍 일마 사용해보니 어지간한 배터리는 제법 살려냅니다.
씨텍 쌔리고 혼잣말로 이제 그만 야근을 끝내자 라고 외치는 저 자신에게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어떻게든 우겨 넣는 샤프한 무게감 드립)
어제는 차량 맡기고 가시면서 진단기 물리고 사부작 거리는 모습 보시더니 오늘도 일이 많이 밀려 보이는데 다반출고로 잡고 점검해달라고 하시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수 많은 업종이 고객이 단골이 되고 장사가 잘 되면 고객에 대한 고마움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전 제 업장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 골짝ㅓ카ㅔ를 믿고 찾아주시는 사람 좋은 모든 단골분이 소중하기도 감사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국게 뻘글러 답게 뻘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힘들어 뒤질거 같아 저녁 챙겨 먹을 힘도 없어서 닭꼬치에 한 잔 쌔리며 저녁 때우면서 보배질하고 있네요.
요즘 너무 피곤해서 매번 조기 실패하는데 오늘도 너무 힘들어서 현장 정리는 마무리하지 못 하고 일을 마무리해서 조기 쌔려서 나머지 정리해야 합니다.
이제 오늘만 버티면 드디어 추석 연휴인데 마지막 일과인 금요일 힘내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밀린 추천 활동은 조간만 시간내서 한 번에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VIP님의 안목이란...
키다리 미남 금손 얼레리요 으르신의 안목이란...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변에 공장 단지와 비닐 하우스만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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