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키우며 아둥바둥 정신없이 지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오래 간만에 서울시의회로 근무를 나왔습니다...
출근할때는 발걸음 바삐 직진하며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점심시간 여유있게 나오다... "기억의공간" 작은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
멈칫하고 잠시 정문을 바라보는데.. 울컥합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시간은 멈춰 있습니다.
환한 미소의 얼굴을 한 그 당시의 아이들 사진 하나하나에 마음이 먹먹합니다.
세월호 하면 떠오르지만... 부끄럽게 잊고 있었네요.
잠시나마 기도 드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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