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두 아들이 있습니다
큰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저학년 때부터 반장, 부반장을 학년이 올라 갈 때마다 하였습니다
반장선거 나가 보라고 처음 한마디가 다인데,
한번 해보더니, 학년이 올라가면 알아서 또 나갑니다^^
둘째 아들도 형 하는 것을 보더니,
나도 나갈래 그러더니, 처음에 시무륵하게 와서 물었더니, 떨어졌어요 그러면서 한표 나왔는데
자기 이름 적은 한표가 나왔다면서 친구들이 아무도 자길 안 뽑았어 그러더군요 그래도 잘했다 나간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칭찬해줬습니다^^
2학기 올라가서는 부반장을 하고 지금 4학년인데
이번에도 반장 선거 나간다고 열심입니다^^
큰 아들은 내일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갑니다
후보가 5명인데, 전교회장 선거에 대부분 후보가 3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많이 나와서 전교회장 당선이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나가는 것만 해도 너무 대단하기에 안 뽑혀도 너무 멋지다.. 너무 수고했어라고 말해 줄겁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부끄러움이 많아서 반장선거를 한번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청소반장이 다 였습니다 ㅎ
그런데 우리 아들 들은 어떻게 저렇게 뻔치 있게 잘 나가는지 참 신기하고 대견하네요
엄마를 잘 닮아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 밤 참 떨리는 저녁이네요
내일 대통령 사전투표도 떨리고요^^
좋은 밤 되세요~
항상 반장, 부반장에 도전 했었죠.
그 용기가 성인이 되면 큰 힘이 될겁니다.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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