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꽃보다 더 이쁜 나이에 가진것 하나없는 아버지에게
시집온 우리 엄마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골에 혼자 계시네요
"애비야 마늘 캐야하니 토요일에 집에 와라........
그 얘기를 듣고 불금인 오늘 시골집에 왔습니다
엄니랑 맛나게 먹으려고
한우 등심과 항정살을 준비하고
시골집에 입성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참나무로 숯을 만들어
엄마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하니
불청객인 모기가 찾아오네요 ㅠ
엄마가 집안으로 들어가자고 하셔서
불멍은 뒤로 미루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리에 앉아 엄마의 시골생활 뒷담화를
응원하는데,
엄마의 손이 제 눈에 들어오네요.....
"엄마 사진 찍게 손좀내밀어봐요 ㅜ
"못생긴 손 뭐하러 찍어"
"그래도 사진으로 남기려고요"
당신은 배우지 못했지만,
자식만큼은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걷지 않게 위해
하루하루를 고생하신 우리 엄마
이슬이가 저를 위로하지만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건강하세요.....
꼭 보실 수 있으실거에오 ㅎㅎ
내일은 꼭 잡아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내일은 엄마 손 꼭 잡아드려야겠어요ㅜㅜ
내일은 엄니손 꼭 잡아주세요~~~
화이팅!!!!!
소년횽도 홧팅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어머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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