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분들은 40초부터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나이 38에 결혼 5년차 된 아재입니다.
풀대출받고 생애최초 저금리로 은행돈 빌리고
영끌해서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새아파트인데.. 100미터 앞에 송전탑이 있습니다.
알고서 계약하고..들어오긴했는데..
젠장.. 비가오든안오든 전기도는 소리
윙윙웽웽소리가 사람 무쟈게 신경쓰이네요
와이프는 임신중이고 세살짜리 아들램이 있어서
한전에서는 걱정말라고하지만
전자파측정해주는 팀이 있어서 오늘 바로 신청해놓은 상태네요..
긍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저인데..
그냥 엠씨스퀘어 하나 장만한걸로 치자..
에펠탑 매일 볼수있다 등.. 아무리 최면을 걸어봐도ㅜㅜ
이놈의 윙윙 소음이 사람환장하게 하네요ㅜㅜ
덧붙여 차지나가는소리 고성방가 오토바이소리
들리는곳에서 살아봤지만
지속적인 윙윙 소리는
하..... 차원이 다른 영역이라서 당황스럽네요..
아.. 너무 서두른건가 조금 더 신중했어야하는건가. 자괴감 괴리감 원망 설움 완전 속상해 죽겠네요..
제가 글쓰는 목적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속상해서 하소연 이구요.
하나는 혹시 이런상황을 겪어보셨거나 해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
추가로 전문가분들 자문도 구해봅니다.
현재로써 생각한것은 창문에 전자파차단 필름을 붙이는것입니다. 아직 아이들은 소리까지는 저처럼 민감하지는 않을테니요..
충고 조언 정보 꼭들 좀 주세요.. 4일동안 멍한채로 살고있는 저 좀 도와주시면 감사드릴게요.'
서울 사당역 근처에 까리따스 수녀원이라고 있는데
근처에 또 송전탑 있어서 말 많이 나와요.
(애들 어린이집이 있거든요)
잠시도 그리 난린데 근처에 거주하면 어떤가 싶어요
또한 이미 사용중에 있는 송전탑을 민원이 들어 온다고 철거 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일은 없을 거 같고요.
집으로 들어오는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봐 시공하고 한전측에 비용을 요구하며 정신적인 피해보상도 받아야겠네요.
아파트값 하락의 원인이니 주구장창 민원넣어보세요..탄원서도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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