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실러 지수를 만든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는
'글로벌 도시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창합니다.
즉, 우리가 미래를 알고 싶다면 미국의 흐름을 살펴야 하며
신기하게도 데이터는 미국의 집값이 강남 집값의 3~4분기를 선행해왔음을 보여줍니다.
영어라는 언어의 우위성을 통한 정보격차는 실질적인 경제 행위에도 영향을 주며
한국의 글로벌시티로 불리는 '강남'은 미국의 흐름과 유사한 움직임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의 집값은 어떨까요?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금리부담과 매매부진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계속 가격은 오르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사상 최초로 4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0916_35680.html
단, 이는 강남, 수도권 기준으로 지방은 반드시 별개로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최근까지 집계된 3040세대 매수자 비율 데이터를 통해
향후 떨어질 지역과 반드시 피해야 할 지역에 대해 전망합니다.
대한민국 주택 실수요자의 몸통은 30~40대로서 보통 이때 결혼을 하게 되고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게 되는데
통계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마련은 평균 40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향후 집값을 그려볼 때 3040세대의 매수자 비율은 나름 중요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남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아실거고 강남을 제외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학군지역> 양천구 VS 노원구
<서울 도심지역> 서대문구 VS 마포구
강동구, 동대문구는 데이터상으로는 3040 매수자 비율이 계속 빠지는 중입니다. 즉, 이곳은 신중히 살펴야 합니다.
경기도권에서는 분당구가 40% ->75% 까지 올라가고 있고
특히 용인시 처인구도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로 비중이 50%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저는 상승론자도 하락론자도 아닙니다.
앞으로 부동산 양극화는 심해질 것이고 따라서 개별장세로 갈거라고 생각하는데 회원님들은 어떠하신가요...?
(+요즘 장세에 뭇매맞을까봐 겁이나네요...)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는 아무도 모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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