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7/23 오후8시53분경) 1차로 2차로가 좌회전 차선이라 아버지는 2차선에 계셨고 피해자측은 1차로에 있었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출발하던 중 곧이어 1차로에 있던 차가 아버지의 측면부를 접촉하였습니다. 

사고 후 아버지와 상대측 차주가 서로 운전을 왜이렇게 하느냐고 서로 언성을 높여 분쟁이 있었고 그때마침 순찰차가 근처에서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분쟁중인 현장으로 와서 보험사에 연락을 권유하여 양측의 보험사가 도착했습니다. 

보험사 도착하여 서로의 입장차이 때문에 인근 경찰서로 가자하여 양측이 경찰에 갔고 블랙박스 확인 후 아버지께서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좁게 회전을 하여 일어난 사고로보고 과실이 9:1이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겠는데 이후부터는 분쟁의 연속으로 진행이 되는 느낌입니다. 

분명 정지된 차가 좌회전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이기 때문에 분명 10~20km 정도의 속도였을껀데 상대측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았답니다. 

그러면서 "우리측은 대인접수는 하지마라. 대인접수하게되면 자기네 진단서를 경찰에 접수하겠다" 라고 합니다. 경찰에 진단서 접수되면 가해측에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되어 내년도 보험료가 많이 인상된다며 물적피해 90%, 상대측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해 치료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맞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진행 과정을 제게 전화로 알려주시는데 이건 좀 심하다 싶어 제가 우리측 보험사에 연락하여 대인과 진단서 접수는 없는 조건으로 물적피해 100% 해주겠다고 만약 받아드리지 못하겠다면 분심위까지 가겠다 라고 해놓은 상태입니다. 

아버지께서 워낙 꼼꼼한 성격이시라 개인적으로 아버지의 과실이 9라는게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보배는 영상이 필수이긴한데 아버지가 블랙박스를 다룰 줄 모르고 또한 거리가 제법 있어 제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상대가 원하는대로 9:1  대인접수 인정해주고 우리는 대인접수 안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아니면 제 의견대로 100% 물적피해 보상으로 합의해보고 안되면 분심위까지 가보는게 좋을까요??

분심위까지 가게된다면 비용이 발생하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