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습니다.
이사온지 2주 넘어가는데...
윗층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지금도 소음의 근원이 대체 뭔지
너무 요란하길래 1시간을 참고 올라가
일전에 예의바르게 대한 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문을 세게 쿵쿵 때리고 이 시간에 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 냈습니다.
윗층도 다짜고짜 자꾸 왜 이 시간에 이러느냐고
하길래 왜 이 시간마다 오는지 모르냐고
하니 집에서 안마도 못하냐고 하네요.
아니 자정이 다 돼 가는 시간에
안마기를 하는 사람이 제 정신인 겁니까?
아니면 그 소음을 못 참고 올라간 제가 비정상입니까?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적인 소음과
택시 운전하는 윗층 아저씨 새벽에 들어와 씻는 소음도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진짜...
ㅅㅂ 밖으로 나와서 한번 싸우자고 십분 기다렸다가
안 나오길래 그냥 들어 왔습니다.
이거 이사 가려고 마음은 정했는데
어찌 인내하며 참아야 할지 답이 없네요.
와이프는 본인이 미안하다고 하고...
하...
나가서 커피한잔 하고오세요
저만 살고 있다면 천장에 농구하고 싶네요.
밖에서 싸우자 하다 정말 주먹질 하면 뒷감당 골치 아파지잖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