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들 모두 제 사진첩을 캡쳐한 사진들입니다. 르망은 여전히 건강하게 행복하게 색다른 모습으로 저의 사진첩을 꽉꽉 채우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철원에 데리고 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셀프 전체랩핑에 도전했고 순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목표했던 투톤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어릴때 부터 봐온 르망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너무나 새롭고 굉장히 아름답게 느껴지고 볼때마다 더 행복합니다.. 랩핑 말고도 해줄 수 있는 선에서의 사소한 복원, 정비를 해주고 있습니다.
셀프세차 하러 갔다가 다 끝나갈 때 쯤 눈이내리던 날.. 르망은 이날 몇년만에 눈을 맞아봤습니다. 그리고 이날 세차장 직원분들이 우와! 르망이다! 하며 우르르 나오셔서 한참동안을 구경하시고 저랑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ㅎㅎ 그런 순간들 마다 쑥쓰러우면서도 행복합니다. ^_^
기온이 많이 낮아진 시점부터 커버를 사서 꼭꼭 씌워주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킬스위치도 장착하여 마이너스 단자 분리 후 오래 주차해도 남들에게 피해가 없을 장소에 한주동안 곤히 재워두다가 매주 주말마다 기온 따뜻할 시간에 짧게는 10km에서 길게는 50km정도 까지 동네한바퀴 해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주말 한번은 꼭 르망을 타고나가주기로 혼자만의 약속을 하고 지금까진 잘 지키고 있습니다 ㅎㅎ 왠만하면 계속해서 고급유만 먹여주고 싶은데 제가 못 찾은걸지도 모르지만 철원에는 고급유를 취급하는 주유소가 없어서 알페온타고 어디 멀리 나갔다올 일 있으면 말통 싣고가서 고급유를 말통으로 사와서는 어렵게 공수해온 비싼밥 잘 먹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곤 일요일인 어제 또 한주동안 잘 자던 르망을 깨워 동네한바퀴 돌고왔습니다. 은하수교 앞길인데 노을이 이뻐서 잠시 비상깜빡이 키고 정차해서 빠르게 사진한장 남겼네요.
오랜만에 생각이나서 앞전에 올렸던 글의 댓글들을 다시한번씩 쭈욱 읽어보는데 종종 소식을 들려달라는 감사한 댓글들을 보고 잘 지내고있다고 안부인사 전하려 올려봅니다.
새롭게 맞이한 올해에도 모두들 몸건강, 차건강 하시길 바라고 르망에게 큰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번 글보다는 정성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소장해주시길 바랍니다
굿굿굿
팔았던 기억이 나지만 저도 다시타보고 싶네
요 ㅎ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예전 지역넘버의 경우 주소지가 이전되면 전국넘버로 교체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대구 넘버 그대로인데, 안바꿔도 되나요?
추천밖에 드릴께 없네요
폐차하기전까지 20년넘게 타셨었는데 마지막에 폐차하러가는길도 폐차장까지 가서
도착해서 브레이크 밟자마자 시동꺼지면서 사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참 고마웠던 차였는데 여기서보니 반갑네요!
부인x 사거리에서
두번 정도 본 거 같은데
그 때 본 르망이 맞는거 같네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1단 왼쪽 위로 들어서였나? 그 당시 현기차는 5단 아래.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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