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장 저렴한 트림인 AWD(약 8,280만 원/6만 달러)가 마침내 출시됐지만, 기존 보유 FSD(완전 자율주행)를 이 트림으로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구매자들은 황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무슨 일이 있었나
테슬라는 2월 FSD 일시불 구매(약 1,104만 원/8,000달러)를 폐지하고 월정액 구독제(월 약 1만 3,662원/99달러)로 전환했다. 이후 2월 20일 사이버트럭 AWD 주문을 열면서 "가격은 10일만 유지"라는 긴박감 유도 메시지와 함께, FSD 이전 가능 기간이 곧 종료된다는 별도 안내를 통해 주문을 유도했다. 사이버트럭은 FSD 없이 오토스티어 기능 자체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FSD 구매 유인이 더욱 강했다.
그런데 2월 27일, 테슬라는 FSD 이전 자격 조건을 "신차 주문 고객"에서 "신차 인도 고객"으로 슬그머니 변경했다. 사이버트럭 AWD는 인도가 3월 마감 이후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결과적으로 이미 주문을 완료한 구매자들은 이전 자격에서 제외됐다. FSD를 이전하려면 2만 달러(약 2,760만 원) 더 비싼 상위 트림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 테슬라의 설명이다. 주문을 취소하면 예약금 250달러(약 3만 4,500원)는 환불된다고 한다.
파장
이 상황을 '미끼 판매'로 규정하며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테슬라는 구형 HW3 탑재 차량 소유자들이 신차로 넘어오는 기회를 스스로 날린 셈이 됐다. 일론 머스크 스스로 HW3 차량은 완전 무감독 자율주행 단계에 도달할 수 없다고 인정한 바 있어, 이번 정책은 잠재적 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는 평가다. 높지만 흔들리고 있는 테슬라의 브랜드 충성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 https://insideevs.com/news/798281/tesla-cybertruck-fsd-transfer-switch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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