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하자면 08년도부터 눈팅만하다 얼마전에 회원가입한 50대를 목전에둔 탈모 아잽니다
교대근무 20년차구요
3월에 엄청바쁜데다가 부모님께서 편찮으셔서 쉬질못하고 회사 부모님댁 병원을 오가다가 평소 등산을 다니던터라 4월3일 교대근무를마치고 아침에 동네 뒷산에 갔습니다
뭔바람이 불었는지 그날은 엄청피곤했음에도불구하고 평소 정상까지 30분걸리던 거리를 풀스로틀 땡겨가지고 23분50초만에 미친듯이 달려서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거리는1.71키로입니다
정상가서 잠시쓰러졌다가 내려오고 그렇게 몇일이 흘렀는데 갑자디 어지럽고 눈이 흐려서 혈압을재보니 85/52까지 떨어져서 혈압이 낮아져서이런가 쉬먼 낫겠지하고 몇일더기다렸는데도 차도가없어서 심장이상인가 싶어서 심장내과에 내원하여 검상앴지만 별다른 소견이없었고 동네 내과에서는 무리해서 그런거다 쉬어라~
라는 소리에 병가를 내고 하루더쉬던중 뒷머리가 아프고 갑자기 구역질이나서
다시 신경외과에가서 mri를 예약하고 금일 오전에 찍고 결과보기까지 1시간 기다리고있는데 영상의학과에서 급히 전화가 와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니 주사실들러서 바로오란겁니다...
기분이 싸해지면서 뭔가 잘못되가는건가 불안감이 양쪽젖꼭지를 쥐어짜는데 그렇게 양팔에 뽕쟁이처럼 주사바늘을 덕지덕지 붙여놓고
점심시간지나서 선생님을 만났는데......뇌동맥이 박리가되었다고????박리?? 쉽게얘기하면 혈관이터지진 않았지만 터지려고부불어서 겉에가찢어졋다고....ㅠㅠ
하......
죽엇을수도있었다네여.....오만 감정이 가슴을 스쳐가는데
지금도 뭔가참 씁슬하고 어린딸래미와 마누라 남기고 저세상 갈뻔했구나 싶네요
요지는 절대 무리하지마세요 여러분들 저처럼 재수좋게 살수도있지만 한방에 갈수도있습니다
선생님이 잠을 못자면 뇌쪽으로 혈압이 높아진다고....직업이 교대근무인데...이거 계속 밥벌이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40대 가장 여러분들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귀 뒤쪽으로 통증 있지 않으셨나요? vertral artery dissection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이고, 이게 뇌경색을 유발합니다. 젊은 남자분들 꽤 있는데 외측연수에 뇌경색 생기면 상당히 고생합니다
일단 선생님이 혈전용해제 처방해주셨고 당분간 절대안정하고 두통이나 구역질이나면 바로 응급실로 가라고하쎴습니다 3개월후애ct찍어서 경과보자고하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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