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갔다가
느긋하게 국도 타고 집에 가는 길.
토이푸들로 보이는 멍멍이가 근처에 집도 없는데
꼬리를 흔들며 서 있더군요.
당황해서 아내에게 멍줍할지도 모르겠다고
연락한 뒤 차를 돌렸습니다.
차를 돌리고 와서 한참 찾다보니
토이푸들이 아니라
길멍이 새끼인 것 같더군요.
배수로 타고 다니는 폼이,
하루 이틀 다닌 것 같진 않던데....
어미개가 안보여서 잠시 대기 중 입니다.
로드킬 안당하고 쥐 잘 잡으며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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