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9살 아저씨입니다.내년이면 50이네요 ㅜㅜ
가정을 내팽게친 부모 밑에서 배운거 없고 가진거 없고 복도 없이 닥치는대로 살다보니 인생이 평탄치 못하네요.
하지만 앞전 글에도 적었듯이 무일푼으로 결혼해서 아파트 빚 다 갚고 현재 빚 하나도 없습니다.
해서 그나마 맘은 편합니다만 뒤돌아보면 참 복도 없었지만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지 못했구나 혹은 너무 주위에 사람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올 6월에 3년간 다닌 거지 같은 회사에서 스트레스로 오늘 내일 하던차에 저를 짤라주네요.ㅎㅎㅎ
젤 더러운 방법으로 못견디게 해서 보내버리네요.
그렇게 쉬다가 드뎌 월요일 새로운 회사에 출근 합니다.
50줄에 들어서도 첫 출근은 떨립니다.
중소기업인데 그래도 300명은 있는 회사인데 나이도 많은 저를 채용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팀장이랑 면접 봤는데 입사하시면 현장에서 젤 나이가 많을거 같다고 합니다 ㅎㅎㅎ
젊은 동료 선임분들 깍듯이 모시면서 일해야 할 거 같습니다.
급여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경력인정을 해 주신거 같습니다.
작은회사에 비해 준비해야될 서류가 좀 있네요.
몇달동안 쉬면서 가족 여행도 많이 가고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찾아서 먹고 해서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해소가 된거 같습니다.
근데 아직도 전 회사 악몽을 꿉니다 ㅜㅜ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이번 새 직장에 출근하게 되면
좋은 동료 좋은 팀장을 만나서 정년까지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응원의 말씀 한말씀씩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한주에 2~3곳의 50명 내외의 회사를 면접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한 말씀 올립니다.
한 회사는 공장장하고 면접을 봤는데 면접때 약속하신 급여랑
출근후 관리부 직원한테 물어본 급여랑 차이가 많이 나는 일도 있었네요. 결국 급여 안 맞아서 2일 일하고 나왔습니다.
공장장이 급여를 착각했다고 하네요.
또 어떤 회사에 여자사장님이랑 면접을 봤는데
A장비 업무에 지원을 했는데 여유 인력이 없어서 연차나 휴가를 가면 대체 인력이 없어서 B,C,D 장비도 같이 배우라하네요.
중소기업 특성상 어쩔수 없고 저도 배우면 좋겠다 싶어 알았다 라고 했는데 더나아가서는 납품 영업도 같이 해보라고 하네요.
해서 그럼 급여를 좀 더 올려달라고 하니 하는거 보고 잘하면 그때가서 챙겨주겠다 라고 하시네요.
경험상 이렇게 입사하면 멀티플레이어가 아니고 잡부인생으로 기술 하나 제대로 배우기 힘든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렇게해서 올러주는분 거의 못 봤습니다.
저번주에 면접 본 회사는 면접 30분전에 도착했더니
당담자인 부장이 오늘 휴가라고 하면서 다른 분이 면접을 진행하던데 자기 질문만 실컷하고 제 질문에는 하나도 답을 못하더군요.
심지어는 급여도 시급도 모른다.부장이 연락가면 다시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럼 절 왜 부른건지 ㅎㅎㅎ
어떤 한 회사는 담당자가 구인광고를 잘 못 올리고 그것도 모르고 면접 진행하다가 제가 본인이 올린 내용 다시 검토하시라 했더니 그때서야 죄송하다고 합니다.
어제 오후에 간 회사는 좀 짠~하네요.
현장에 외국인 100프로
경력도 없는 제게 품질 대리를 준다고 같이 해보자 하는데
그 이유를 물으니 30~40대 젊은분들 지원도 없고 지원해도 얼마 안하고 간다고 하면서 사회적 경력이 있는분을 채용하고자 해서 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현장도 사무실도 젊은 분들은 안온다고 하시면서 사람 구하기 정말 힘들다 라고 하시네요.
정문 입구까지 따라나오셔서 같이 근무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던데 생각할 시간을 주십사 하고 일단 나왔네요.
젊은분들 안할려는 이유 그분도 아실테고 저도 압니다만
참 씁쓸하더군요.
대략적으로 몇말씀 드렸는데 이외에도 더 많으나 대충 이렇게 적어봅니다.
제가 이글을 적는 이유는 중소기업을 욕하고자 함이 아니고
이렇게는 하지말자 라는 뜻입니다.
보배에는 면접관 위치에 계신분도 면접자 위치에 계신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분은 면접자 입장을 면접자는 면접관을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나 경영상의 힘듬을 모르진 않으나 그렇다고 이렇게 처우함이 올바른걸까요?
예컨데 지역에서 제법 큰 회사에 자격도 미달인데도 불구하고 이력서를 넣었더니 메일이 왔습니다.
회사가 능력이 부족해서 모시질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고요.
다음 기회엔 꼭 모시고자 하니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지원해 주십시요.
마트가면 전 일부러 그회사 제품 삽니다.
적어도 제겐 아주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하고 제 맘속에는 대기업이고 글로벌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구직하시는분 좋은 회사에서 불러주시길...
구인하시는분 좋은 인재를 영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서 쉬시는분들 다 용기 내시구요. 부디 긍정적인 생각만 하십시요.
여러분들 한분 한분 다 소중하고 다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흔한 강가의 돌도 다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 많이들 하세요.
그나저나 저 잘할수 있을랑가 모르겠네요.추노되는건 아닐지
그저 무지 떨립니다 ㅎㅎㅎ
잘 하실거 같습니다.
사고 방식도 좋구요
현장에 경력 신입이 들어 오면 대체로 흠 잡기와 비교 대상이 되니까
아는 거도 모른척
대체로 말 하는 거 보다는 동료들 말 들어 주는 쪽으로만
6개월 정도 버티시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남일같지가 않습니다^^;;
할 수 있다!!!!!
잘 하실거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남일같지가 않습니다^^;;
할 수 있다!!!!!
잘 하실거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구직 활동중인 1인 부럽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직장생활 하다가 땔치고 전혀 경험하지. 못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장비일이거든요
첨에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제차 사서 일하고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
건승하십시요.
잘 하실거 같습니다.
사고 방식도 좋구요
현장에 경력 신입이 들어 오면 대체로 흠 잡기와 비교 대상이 되니까
아는 거도 모른척
대체로 말 하는 거 보다는 동료들 말 들어 주는 쪽으로만
6개월 정도 버티시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영~^0^
건승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전 신입이니 선임들 시키는대로 해야지요.
선임들 맘을 얻고자 합니다.
더이상 이력서 쓰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건승하십시요.
힘내세요~
건강 챙기시고요
늘 행복하세요
그런애들보다 너무 대단하시고 현역으로 뛰실수있다는게 대단하시네요.
그만큼 저도 잘 해야겠지요.ㅎ
저는 다급했고 간절했지만 친구분들은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서 그럴겁니다.
하시는 일마다 늘 만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멋지게 활용하심 더할나위 없지 싶습니다.
건승하십시요.
같이 건승합시다.
같이 건승합시다.
열심히 살아봅시다.
같이 건승합시다.
두서없는 글을 높게 평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머지 인생 우리 같이 잘 마무리해서 노년엔 여유를 가질수 있었으면 합니다.
꽃길만 걸읍시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ㅎ
앞으론 봄날만 있으시길~
쥐구멍에도 볕 든다 하는데 전 왜 볕이 안드는지 하늘을 참 원망도 많이 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꽃길 걸읍시다.
감사합니다.
글도 술술 잘 읽히고 사상도 멋지신분 같아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또한 이쁘게 봐 주셔서 다시한번 더 고맙습니다.
우리 같이 잘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지금의 마인드이시면 가셔도 분명 어렵지않게 적응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같이 건승합시다.
전직장에서 4.5톤 디젤 롤클램프 지게차 운용했습니다.
저는 김해 살아요.
저 혹시 추노되면 연락드릴까 봅니다 ㅎㅎㅎ
현장에서 묵묵히 하시면 알아주실거고 혹 이번이 아니면 한번더 기다려보시고 그래도 아니라면 높은분께 면담 한번 해보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 타시는만큼 늘 안전운전 그리고 스트레칭 간간히 하시고 급하게 서두르면 사고납니다.
하시는일 모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생 또한 내리막 오르막이 있는것처럼요.
날 찬데 건강 유의하시고 우리 같이 화이팅합시다.
감사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빚 다~~~갚고
그정도 잘사신 겁니다
앞으로도 사람 만들지 마세요
가족과 행복한 날들 만들어 가세요
사람? 다 필요 없습니다
경조사때 사람좀 없으면 어떻습니까?
한순간 입니다
근태 엉망에 술 마시고 제끼고 출근해도 숨어서 자고 있고 ㅎ
그래도 성과급 100프로 주더군요.
3년동안 지각한번 안했네요.
그래도 전 못한다고 성과급 60프로 주더군요.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더군요.
다 자기복이라 생각했습니다.
단지 저는 복이 없다 라고 자기위로 했습니다.
저도 정말 친한 친구 딱 1명 있습니다.
경조사때 아무도 안와도 됩니다.ㅎㅎㅎ
요즘은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소소한것에 휘둘리지도 연연해 하지도 말고 회사에 잘 보일려구도 하지 말고 그저 제 자리에서 제 업무만 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보고 배운겁니다.
우리 같이 건승합시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제 40입니다. 자녀 둘 있구요~~
특별한 기술도 경력도 있는게 아니라 앞날이 걱정되지만 가족 보면서 열심히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 기운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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