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우편으로 말이죠.....ㅎ ㅎ
저도 정말 몇년만에 갑자기 카드가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매장에 가서 카드를 사고, 한분 한분 얼굴을 떠올리면서 못쓰는 글씨, 그래도 정성껏 써서 보냈습니다.
우편물 취급국에 가니, 접수하시는 분이 '이거 도착 보장 안됩니다'... 웃으며 이러시네요...
돈도 돈 이지만, 크리스마스 카드를 등기로 보내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어쨌든, 몇일지나니 연락이 옵니다. 잘 받았다, 고맙다, 옛날 생각나서 너무 좋았다.....등등... 좀 품이 들어도 보내길 잘했구나...했는데.....
그런데 말이죠, 총 11개 보냈는데, 7개는 전달이 됐고, 나머지는.....ㅠ.ㅠ (도착율 63%)
좀 심하지 않나요?
PS. 그래도 내년에는 한번 보내보세요....받는 분들 너무 좋아 합니다. 요즘같은 디지탈세상에, 이런 아날로그라니....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