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겠지만 25년전 해병대 생활이
어떠했는지는 뻔하죠. 선임들이나 간부들이나
제가 사회에서 봐왔던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였으니ㅎㅎ
그래도 당시에 간부들이 자주하던 말이
부모님이 우리한테 믿고 맡겼으니 너희들 2년2개월 후
무사히 돌려보내는게 우리 최대 과업이라고했었죠.
물론 말은 그리해도 대원들 빠따도 치고
특히 우리 배 뽈록나온 준위 소대장님은
모든 대원은 공평하다면서 이병들도
사격 만발못하면 빠따를 치시던 ㅋㅋ
다들 잘 살고있나 궁금해지네요.
참고로 뺀질이 행정관님은 강원도 훈련장에서
혼자 낙오하셔가지고 원주에서 시내버스타고
복귀하시던걸 동기가 만나서 그리 반가울수가
없었다네요ㅋㅋ
(것도 십년넘은 얘기지만)
그분은 권총집에 bb탄총
넣고 행군하시던 진짜 엄청난 분이셨죠.
얼마나 무거답고 그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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