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휴가로 이탈리아 다녀왔습니다.
95 년도에 독일,영국,프랑스 다녀오고 24년만에 방문했습니다.
뭐 95 년에는 유럽가는 대항항공 기내에서 담배 필 정도였으니
흡연에 대한 요즘 인식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요.
결혼후 담배 끊으란 와이프의 잔소리에도 끊지 못하고 눈치보며 담배피는 의지박약 남편입니다.
그런데 로마나 베니스 갔더니...
길거리 곳곳에 엄청나게 많이 보이는 쓰레기통 과 재털이에 여기는 흡연자의 천국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거리에서 자유스럽게 흡연을 하고 꽁초는 바닥에 버릴 일이 없더군요.
우리나라는 이젠 길빵도 함부로 못하죠. 쓰레기통이나 재털이도 다 없애다 보니 몰래 피우곤 길가에 버리거나 빗물배수구에 버리는데..
오는길에 일정상 슬로베니아 거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귀국
비행기 탔는데 그나라들은 정말 10미터 마다 재털이가 있더군요.
지난 일주일은 맘 편히 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만...
다시 또 눈치보는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사진은 이딸로 타고 베니스가며 찍은 사진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쓰레기통에 자기집 쓰레기 가져다 버리는 사람들 땜에...
아기 있어도 뻑 뻑
한국만큼 담배 조심하는 나라도 몇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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