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4월 25일
백정들이 형평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폐지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백정들의 호적에는 붉은 방점이 찍혀 있었습니다.
경상도 진주에서 한 학부모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을 백정의 자식과 같은 학교에 입학시킬 수 없다!"
차별 대우에 열받은 백정 출신 아버지가 전국의 백정들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전국의 백정들이 조선형평사를 조식하고 차별 철폐를 외쳤습니다.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고 사랑은 인간의 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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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을 임대아파트에 사는자의 자식과 같은 학교에 입학시킬 수 없다!"
백년이 지나도 사람은 전혀 변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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