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 친구 아들이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어
셀프세차장에 갔습니다
광까지는 못내고 열심히 물기 제거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있던 젊은 청년?이 매트를 에어건으로
불고 있길래,
순간 뭐하는거지? 왜 옆에서 먼지를 털고 ....
기분이 안좋아서 ,
"여기서 먼지를 털면 어쩝니까?
"그럼 어디서 터나요?
"저기 매트 세척기에서 빠셔야죠
"거기서 빨고 잠깐 물기 터는건데요?
"아 그래요? 죄송합니다 저는 매트 먼지를 터는줄 알고
죄송해요
순간 얼굴이 굳어지는 그 청년을 보니 미안해지더라구요
주말인데 저 때문에 기분 망친거 같아
미안함을 표하고자 세차하다 말고 편의점 가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달달한 별다방커피를 하나
사다 주며,
아깐 미안했어요 화 푸세요^^라고 하니
환하게 웃으며 아닙니다 괜찮아요 라고
대답해주니 제 기분이 좋아지네요
흰색 아반테 총각님 아깐 미안했어요
주말 잘보내시고
그리고 고마워요 덕분에 쳐다도 안보던
별다방 커피도 먹어보네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즈는 빽다방 크피 좋아라함미더
촤하하하하
아상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