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6년 4월 30일(음력 1646년 3월 15일)
소현세자빈 강씨가 사약을 먹고 죽었습니다.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는 볼모가 되어 청나라 수도 심양으로 끌려갑니다.
세바빈 강씨는 청나라에 끌려온 조선인 포로들을 구출한 뒤
세자빈 지위를 내려놓고 그들과 함께 손수 농사를 지으며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서 중개무역을 하는 등 탁월한 상업적 감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8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오자마자 남편 소현세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녀 역시 인조의 수라상에 독을 탔다며 사약을 받습니다.
며느리도 자식인데 죽여서야 되겠냐고 하는 조정의 신하들에게 인조는 말했습니다.
"어찌 개새끼를 내 자식이라고 하느냐."
오늘의 다른 한국사
- 1894년 동학농민운동 4대 강령이 선포되다 (음 1894.3.25)
- 1989년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가 사망하다
수많은 양반, 유림세력들이 이들을 사이비 사상 취급해서 관군(일본군과 협력한)의 진압작전에 협조함(밀고 등)
뒤늦게 일본이 본성을 드러낸 다음에 항거했지만 많이 늦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