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7년 5월 20일(음력 1467년 4월 8일)
세조가 원각사 10층 석탑을 완공하였습니다.
수양대군 세조는 단종과 사육신을 죽인 자신의 죄를 구원받고자 했는지
한양에 원각사를 창건하고 그곳에 10층 석탑을 세우는 숭불정책을 펼쳤습니다.
훗날 원각사는 연간군에 의해 기생들의 숙소 '흥청'이 되었다가
중종반정으로 소실되어 그 자리에는 10층 석탑만 남게 되었습니다.
홀로 남은 원각사 10층 석탑은
일제강점기 파고다공원에서 3.1운동의 시작을 보았고
해방 후 이승만 동상의 건립과 해체를 보았다가
오늘날 탑골공원에서 할아버지들의 바둗과 자익 대결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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