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 타고 가는데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얼마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쿵쾅쿵쾅 급발진할 때도 있고
뻐근하다며 어떻게 해야되냐길래
"또 증상이 나타나면 119 불러서 무조건 병원으로 가라,
의사 파업 때문에 큰 병원 외래 잡기 힘드니 응급실이 빠르다.
니가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건 아는데 그건 스트레스와는 다른
문제로 보인다"
뭐 이런 통화를 하다 끊었는데
앞자리에 앉은 아줌마가 갑자기 나를 돌아보며
"누가 가슴이 아프대요?
나 아는 누구는 체한 거 처럼 그러다가 죽었어"
악의는 아니겠지만 아지매...
울 아부지도.....
암튼 관리받으셔야 할겁니다.
대부분 그런 가벼운 증상을 무시하고 넘어가요
빨리 병원 가보라고 하세요
실제 십여년전에 사무실 직원 와이프되는 분이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집에서 체하였는지 가슴이 답답하고 숨가쁘다며 얼마간 있다가 실신후 그대로 손도 못써보고 죽었어요.
악의가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염려해서 건넨 이야기일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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