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입니다.
20년 넘게 알고 지낸 이성친구들과 종종 만나서 차마시고 밥먹고 합니다.
친구 둘다 결혼식 돌잔치 다 참석했고 남편들과 친분은 없지만 인사도 하고 지냅니다.
지난 만우절에 친구들한테 "만우절 고백공격"이라는 의미로 사진과 같은 꽃다발을 사줬습니다.
꽃다발이라기에도 뭐한..그냥 인형에 안개꽃 조금 들어간 손바닥만한거였고요
인형은 애들이 좋아한다는 산리오 케릭터라 또 요즘 키링? 이런거 가방에 메고 다니는게 유행이라길래
애들 주라고 하나씩 사줬습니다.
질문을 올리는 이유는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외도까지 운운할 정도로 받아선 안되는 물건인지..총각인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서
유부남 선배님들 의견은 어떤지 여쭈어 봅니다.
다른 이성 친구한테 이런걸 받아오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것같아요...ㅎㅎㅎ
뭐 어느정도 남편분이랑, 인사한 사이라면 또 모르죠~
이래저래 이야기를 들어서 아시잖아요....
이걸 꼭 이래 물어봐야 아실 일인가요??
오이밭에서 신발끈 다시 묶지 말란 속담도 있는디....
세상은 모든게 내 생각과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때로는 내 뜻과는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단지 저는 순수한 의도였고 아이들 선물까지 생각한거라..
오해받을 짓이었네요
/> 상대가 배우자가 있는 이성분이니
좀더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아무리 친한 여사친들도 결혼하면 연락먼저 안하고 천천히 멀어지는게 상식인데 뭐하는짓임?
일본도 꺼내서 갈 꺼 같네요..
참고로 전 검도를 오래 했습니다...
나이도 있으신데 생각은 없으신건가??
내 마누라가 저딴거 받아 들고 들어오는 순간 난 그 새끼 바로 찾아 갈꺼 같은데..
만우절 핑계로 몬 생각을 하시는건지..
하는거보니 상대방 집안 난리한바탕 난듯
글은 언제 지워요?
아마 다들 스샷했을듯
뭐 꽃달린 인형 하나 선물했다고 펑복까지 준비하실려구요? 전 다른뜻 없이 만우절 장난처럼 준거고 애들도 좋아할거 같아서 준거라 별일 아닐줄 알았는데 인형+꽃 그리고 유부녀랑 만나면 위험하단걸 새삼 느꼈습니다.
생각하시는것처럼 그런 쓰레기는 아니구요 친구로만 만났던거라 더 드릴 떡밥은 없네요
앞으로 만나는것도 자중해야겠다 반성하며 마무리할려는데 댓님 너무 관심 주시네요
별일 없었구요 고만좀 물어뜯어주세요 피나겠네요 ㅎㅎ
그걸 받아준 자기 마눌이 미친여자로 보였을 겁니다.
입장 바꿔서 미친여자랑 산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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