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0년 6월 20일(음력 1270년 5월 23일)
삼별초가 몽골에 대한 항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삼별초는 강화도 천도 이후 38년 동안 몽공과 단 한 차례의 전투도 하지 않은
최씨 무신 정권의 특혜를 받은 사병집단이었습니다.
몽골이 삼별초의 명단을 요구하자 삼별초는 개경 환궁을 거부하며 저항합니다.
삼별초는 배중손과 김통정을 중심으로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에서 항정했습니다.
삼별초를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민중의 지지를 받으며 끝까지 대몽항쟁을 전개한 고려의 자존심이었다.
2. 무신정권의 수혜자로서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항했을 뿐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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