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 책가방 들구 댕길 때
집구석에 돈이 씨가 말라서
각시가 마트 케샤 알바 좀 했거등요 그때는 자면서 끙끙 앓고 ㅜㅜ
신랑 잘 못 만나 올매나 고생을 햇는지 ㅜㅜ
그래서
그 생각이 나서 그런가
일요일에 마트 장 봄서
카운타 쪽 아지매 혼자 근무하고 있다면
비타오백이나 드링크 같은거 하나 더 담아
계산 끝나고 나오면서
저: 이거 드세요~
그러면 놀래요
아지매: 이걸 왜?
저: 그냥, 드세요
아지매: 왜?
저: 걍 드세요, 갑니더
아지매: 고맙습니다. 잘마실게요~
생~ 까고 집에 옵니다.
울 각시 고생 시킨거 생각하니
오늘도 맘이 아리네요
장보고 집에 가면 아시죠?
이걸 왜 삿냐, 일케 비싸냐, 상태 봐라 안 좋은거 보이나 안보이나?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각시의 잔소리는 사랑 그 잡채입니더 ㅋㅋ
형님들
비오고 습하니께
오느레 점심은 습하게티~ 어떠실랑가요 ㅎㅎ
밥 머거야지… ㅠ___ㅠ
총각은 총각김치~ ㅎㅎ
빗길에 안녕히 다녀 오시이소 , 맛있다면 공유 바래유 ㅎㅎ
손님들이 하나씩 먹으라고 주시는경우가 많아요
정말 감사하죠ㅎㅎ
저번에 허쉬 아이스크림 주셔서 손님한테
큰절할뻔했어요ㅎㅎ
다른 사람이지만 각시가 받은거 제가 되 갚아 주는 그런 느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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