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년 6월 27일(음력 1408년 5월 24일)
태조 이성계가 사망했습니다.
이성꼐는 동북면 대호족 이자춘의 아들로 태어나 뛰어난 외모와 무예를 겸비하고
홍건적을 비록한 왜구를 격퇴하여 민중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조선을 개국할 때만 하더라도 이성계에게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듯했으나
그 기운은 다섯째 아들 이방원에게 건너갑니다.
결국 이성계는 사랑했던 신의왕후와 늦둥이 방석, 방번, 경순공주가 먼저 죽은 것도 모자라
자신 또한 비참한 말년과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나를 함흥에 묻어 달라."
그러나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의 유언을 들어주는 대신
함흥의 억새를 가져다 구리 동구릉 이성꼐의 묘에 심었습니다.
오늘의 다른 한국사
- 1984년 대구-광주 간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하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