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강아지랑 산책중 사거리 보행자
동시신호인곳에서 횡단보도 다 건넜는데
제기준 왼쪽 횡단보도에서 길건너신후 인도에서
보도블럭틈에 걸려 넘어지신 카트장바구니 가지고
계신 할머니 모자가 떨어졌기에 모자 주워드리고
괜찮으신지 여쭤보니 괜찮다 뭐에걸린건지 모르겠다
고맙다 하시곤 카트장바구니 가지고 가던길 가셨습니다.
그러는동안 우리 강아지는 한번도 짖은적 없구요.
별생각 없었는데 주위에서 녹음안했나 나중에
강아지보고 놀래서 넘어졌다하는것 아니냐 하는데
정말 각박하게 변해가는 세상 저만 태평한건가 싶습니다.
좀 매몰차 보여도
내가족이 아니면 그냥 못본체 지나가는게
만수무강에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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