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조금 전에. 치킨 먹다가...
"광복절 맞아 태극기를 그려야 겠어요."
하더니...
종이와 색연필을 가져와서는 그리기 시작합니다.
아빠도 같이 하자고해서.. 저도 덩달아 그렸습니다.
나름 의미 있네요.
그리면서 근현대사를 요약해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1시간 정도 그려서. 둘 다 완성...
베란다 유리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 자퇴하고 혼자. 공부하며 수능 준비하는 까칠한 우리 아들..
이런 철은 들었네요.
요즘도 학교에서 하나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그린 태극기 간만해 보니 찡합니다.
근데. 해 보니.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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