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인가 갑작스럽게 맘먹고 그냥 무작정 팔굽혀펴기만 하는 50대 아재입니다만....
얼마전부터 목표(?)했던 20개 5세트에는 도달했습니다.
한끼만 먹는 식습관인데 이것 때문에 점심에 간단히 계란이나 닭가슴 먹기 시작했습니다.
체형은 당연히 그저그렇습니다. 다만 가만히 보니 가슴부위나 일부 부위에 그나마 남아있는 근육에 살짝 긴장감이 보이기는 시작하네요. 처음 열두어개밖에 못하며 이게 되긴 되는건가 싶었던게 ... 이제 출발점에는 다다른 느낌입니다.
3년간 우울증이랑 공황으로 좀 고생하던 중 처음 자신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 것이라 스스로 약간의 성취감에 기념 겸 글 하나 찍고 갑니다.
다들 좋은 불금에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정신과 마음의 아픔을 버텨줄 수 있는 것도 체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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