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요 ㅎㅎ40대 초중반 (이라고 우기고싶대요)
중소기업다니며
(본사는 유명한 경기도 어딘가?!)
열심히
회사다닌지 13년넘었는대요
주말연휴때나,
여름휴가때나,
연차썼을때도?!,
명절때도,
(업무상)새벽5시쯔음~
(또한 업무상) 오밤중 새벽1시
ㅋ 오는 전화 마다않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응답해줍니다
상대가 후임직원 아님 협력사든요
"아~ 나 연차쓴다고 보고했는데 왜 나한테 전화하고 난리야~"
첫째가 초5 이고 12년에 결혼했는데 연애때도 그렇고 한번도 귀찮아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업무 자체가 현금과 관련됐기도 하구요ㅎㅎ
(니돈내돈막이래)
지금은 업무가 확대되서 김해, 포항, 부산으로 출장도 가고
제주도(가끔) 도 가게 되었어요ㅎ
낼도 포항간대요!!
남편이있잖아요 당신 일을 잘하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요
도움이 필요해 전화한 각각의 위치의 분들께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는것 같아요ㅎ
그것이 일에대한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기때문에
쉬는중에도 가능한것같아요
되려 나의 능력을 돋보일수있다?! ㅎㅎㅎ
그래서 휴일이나 휴가중 업무 전화를 받게되면 아이들 조용히 시키고 통화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우리남편 참 대단하지않나요?ㅎㅎㅎ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ㅎ
(신입직원도 오밤중에 전화하는게 함정)
+월급이 적은것도 함정입니다ㅠㅠㅠㅜㅡㅜㅜㅜㅡㅡㅇㅅㅌㆍ
다른 가장님들도 능력인정받아 존중 존경받으시길 바래봅니다ㅎㅎ
직장이 안망했으면 40년가까이 다녔을듯.
근데 내용보면 중요한게 아니예요. 프린터 토너 다되었다고 교체해달래요. ooo어디에 뒀냐고 전화와요.
정말쓰잘데기도 없고, 본인부서에서 처리할 일을 몰라서 저에게 전화와요. 새벽1시고2시고 .
꼰대분들도 존경할 분도 많지만, 그저 나이만 들이대고 어린놈이라니 어쩌니 하면서 훈계질만하고
나는 하면 괜찮고, 너는 하면안되고, 본인업무인데 모른다고 징징징 10년넘게 본인이 쥐던일을 모르는게
말이되나요
하씨, 내가 쿠팡도 아니고 배민도 아닌데,
회사 사람들 전화도 힘든데 아내 전화라니...
어쩔수없다. 아내가 자고 있을때 방구 먹여야지@_@
사실 남편이 되려 저를 봐주는걸 알면서도 모른척하고있어요 여튼 업무 관련해선 미루지않고 열일하는게 대단한것 같아요ㅎㅎ
직장이 안망했으면 40년가까이 다녔을듯.
근데 내용보면 중요한게 아니예요. 프린터 토너 다되었다고 교체해달래요. ooo어디에 뒀냐고 전화와요.
정말쓰잘데기도 없고, 본인부서에서 처리할 일을 몰라서 저에게 전화와요. 새벽1시고2시고 .
꼰대분들도 존경할 분도 많지만, 그저 나이만 들이대고 어린놈이라니 어쩌니 하면서 훈계질만하고
나는 하면 괜찮고, 너는 하면안되고, 본인업무인데 모른다고 징징징 10년넘게 본인이 쥐던일을 모르는게
말이되나요
저도 직장 생활 25년 했는데 운이 좋아서?
지금까지 그런 사람 한 번도 없었네요 (위 아래 모두)
공감합니다. 저도 회사 생활 할 때 우리 부서장께서 가끔 약은 짓 하셔서 미웠지 다른 분들은 참 고마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잘한업무 메뉴얼이라도 만들어 놓으심 어떨까 싶다가도 버릇처럼 전화 할것 같긴하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가장(남이던 여던) 여러분!!
저는 21년차 회사원 ㅜㅜ
다만, 조금, 아주 조금 걱정이 되는 건. 2가지인데.
하나는, 남편분께서 주변 사람들의 '감정의 쓰레기 통'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입니다. 간혹 성격 좋은 사람,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이라고 자기 감정이나 어려움 점을 마구 쏟아내는 부류가 있습니다. 남편분께서 그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상처 받는 일이 많을 겁니다. 남편분 이야기 많이 들어주세요.
다른 하나는, '번 아웃'. 이게 갑자기 찾아옵니다. 작은 것들이 쌓이다가 한 순간 수위를 넘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내리는 상황이 있습니다. 아내분께서 세심히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소소한 것이지만 응원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도와주세요.
저는 직장 생활 23년차인데, 남편분 같이 직장 생활 하다가 위의 두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좋은 직장인, 좋은 상사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남편분께서는 매우 잘 하시고 계시는 듯 합니다. 나름 인생의 선배라면 선배입장에서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이 글이 기분 나쁘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그래봤자 뒤에서 영포티,서윗남 이gr들 떨면서 조롱하고 교묘하게 남편분을 이용해먹으려할겁니다.
지들한테 잘해주는건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상대한테는 자기 주장만 펼치는 이기심 모순으로 가득찬 세대입니다.
청년이라고 배려해주거나 서윗할 필요없슴. 냉정하게 공적으로 사무적으로 대하는게 여러모로 속편합니다.
저도 3후지만 지금직장 17년차입니다 ㅋㅋ
이런 자랑 많이 많이 하세요
남편은 아내를 존중한다
아마 남편분도 아내분을 존경 할 듯 합니다
이런분을 어찌 존경 하지 않으리오~~~~
두분 오래사랑 하세요~~~~~^^
밖에서도 존경 받는겁니다
영업관리직을 2n년차 하고 있습니다.
엄청 작은회사를 운영중이며, 평사원과 똑같은 실무를 같이 합니다.
제 아이가 20살 되는해에, 전 은퇴를 꿈꿉니다.
그리고 전 몇년쯤. 핸드폰 없애고 아무도 나한테 관심도 없고, 말도 안거는
아주아주 조용한 산속이나 시골, 바닷가 등등.. 정말 작은집에서
티비소리도 없이, 말소리 없이 좀 조용히 쉬고 싶습니다.
... 이게 꿈이라는게 참...... 저런 날이 오긴 오겠죠? 하하하하..
22년차 입니다...메롱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사람 성향 차이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주말.휴가때 전화하면 안받는 사람이 절반입니다
나또한 급해서 전화 한거지만 전화 안받는게 태반입니다 물론 그사람이 안받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여러번 전화하면 무슨일 있겠거니 전화 받을껀데 안받습니다
정말 급할때는 사장님 한테 바로 전화합니다 그럼 전화옵니다 ㅎㅎ
그를 존중하는 아내분.
글만 봐도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네요ㅎ
어쩌다하루 쉬려면 매장에서 누구 안나왔어요. 전화옵니다.그럼 달려갑니다.
어쩌다하루 쉬려면 매장에서 단체예약 잡혔어요.전화옵니다.그럼 달려갑니다.
이런식으로 가족하고 여행도몇번못가보고 고딩,중딩된 딸들하고도 놀아줘본 추억도없고...
그렇다고 돈많이벌어서 잘사는것도아니고...(통장은 마이너스ㅠ)
대학졸업하고 증권사1년다니다가 성공해보겠다고 장사했는데
지금은 월급200만원받고 주말,공휴일같은날 남들처럼 쉬는날 같이쉬고싶네요..^^
2주동안 자리 비웠는데도 회사 잘 돌아가면 자르고
회사일 꼬이고 쉬는중이지만 연락해서 필요한 사항을 받아야한다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대우해 줍니다.
나없으면 안될줄 알았다 근데 그런대로 굴러가더라 물론 채권관리부터 장비관리 개판이고 직원들 말도 많이 나온다더라
그래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더라
청춘을 바친 회사라 가끔 아쉽고 씁쓸하다
친구랑 똑같네요
그런일이 행복해보인다고 생각하는건 본인생각일수도있습니다
남편은 싫어도 내색않고 하는거일수도있음
지방출장잦은건 좋으네요 으흐흐
근데 반전은 그러다 제 전화 한안받으면 싸우기도 해요ㅋㅎㅎㅎ
아내분이 남편의 그런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는 내용을 반어법으로 돌려 말한거여
니 호르몬이나 신걍쓰셔
근무중 이쯤되니~~~~~
놀고싶다
그것도 비슷한상황이거나 똑같아요
전화와요 그냥 포기하고 받아준지 십년이에요
여기 이상한 댓글에 맘 상하지 마시고 쓰니님 가내 평안 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급한일이 아닌 별 쓰잘데기 없는 이유로 새벽에 카톡하고 전화하고 그래요 제가 옆에서 받지 말라니깐 그럴 수가 없다네요 학부모끼리 대부분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 다 친해서 얘기 나오면 안좋게 본다는둥 맞춰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애기 하시고 와이프 한테도 개폰은 알려주지 말랴고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장을 옮겨줘야 급여가 올라갑니다.
그런 남편을 알아주시는 행복을팝니다님도 리스펙!
어쩔수 없이 업무외 시간 연락하는 직원은 봐줌요!
쓸데없는 것까지 악용하는 직원은 참을인!
저도 현직장 18년차 조용히 다니고 있습니다^^
이네요. 참 보기좋습니다. 오래오래 그마음
변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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