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써봅니다. 글의 목적은 혹시나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 마쓰야마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이 식당은 절대 방문을 추천드리지 않으려고 글을 씁니다. 절대 1의 거짓도 없음을 밝힙니다.
저번주 9/10-13일 3박4일로 여자친구와 둘이 마쓰야마에 다녀왔습니다.
사건은 마지막 13일, 공항 가기전 마지막 점심 시간에 있었던 일인데요.
마쓰야마는 도미가 유명해서 도미베이스로 하는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구글맵에 평점도 나쁘지않았고 가격도 다른 도미요리에 비해서는 저렴해서 였습니다. (가게이름: 니시키 이와모토)
오픈런을 하지않으면 웨이팅을 한다기에 오픈 15분전쯤 갔더니 앞에 5명(1팀) 이 있더군요. 그뒤로 줄을 서는데 일본 현지인들, 한국인들 계속 줄을 섰고 오픈하자마자 가게는 만석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들어가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주는데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있는걸 들으셨는지 한국어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구글에 있는 메뉴판과는 가격이 다르길래 아 그새 가격이 올랐구나 하고 그냥 도미라면 세트 2개를 주문했습니다(각 1800엔, 총 3600엔)
그리고 저희옆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일본남성 2명이 앉았는데
메뉴판부터 달랐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큰 사진과 가격, 일본어 메뉴판은 사진은 없고 글과 가격이 있더군요.
저는 과거 일본에서 살고 일했던 적이있어서 일본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메뉴판을 보니 구글에서 봤던 가격 그대로 였습니다. (각1450엔 2개2900엔) 그제서야 한국어 메뉴판에있는 메뉴판 사진촬영금지 표지가 왜그런지 알겠네요.
그때부터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리고 그 뒤로도 입장도 두번째
주문도 두번째로 했지만 나오는건 다른 일본인 4테이블이 전부 나온 후에 저희것이 나왔습니다. 나올때도 그릇을 밀면서 던지듯이 놓아 국물도 조금 넘쳐 흘렀네요.
거기에 옆에 학생들에게는 양이 부족하면, 밥을 줄테니 죽을 만들어 드시면 맜있습니다. 꼭 필요하면 말씀해 주세요. 라는 서비스 멘트도 저희에겐 없었고 그런기분으로는 당연히 음식도 맛없게 느껴졌습니다.
끝까지 반말로 저희를 응대 하시고, 비행기 시간도 다 되어 공항에 빨리 가야해서 계산할때 왜 다른지 물어나보자하고 계산하러가니 '지금 바쁘니까 좀 앉아있어' 라고 말하시더군요 뭐 더 실망할것도 없다 한 5분정도 더 기다렸더니 계산하는곳에서 일로 오라네요 계산하라고 ㅋㅋ... 그리고 많은 메뉴판 사이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찾더니 가격은 3600엔 이다 라고 할때 제가 일본어로 왜 한국어 메뉴판이랑 일본어 메뉴판은 가격이 다른가요? 물으니
'서비스가 치가우까라(서비스가 다르니까)' 라네요 ???
도통 무슨 서비스가 다른지 모르겠고 음식 늦게나온거, 반말하는거 말고는 받아본것이 없는데 뭐 더이상 말안통할거같아서 나왔습니다.
한국어 메뉴판 일본메뉴판 사진금지 무시하고 그냥 찍긴했는데. 올려려도 된다하면 올리겠습니다. 보배형님들은 절대 여기 가지마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9QTYxMM8VA6zztbi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혹시라도 가실 분들은 참고하셔야 겠네요.
이런 게 더러우면 안가야죠. 뭐.
몇년 전.. 천지연 폭포 앞에 어묵을 먹고 싶어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700원 이라고 하던데..
잠시 후 중국애들 와서 물어보니.. 12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가격이 달라요 물었더니... 중국애들은 비싸게 받아도 되요.. 이러더라고요.
어느나라나 장사치들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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