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1학년인 제 아이도 ‘두년‘의 몇달 동안의 언어폭력으로 우울증, 조울증으로 병원 다니며 치료중입니다. 올해 5월 중 아이가 팔에 자해를 한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그 때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신경전달물질문제로 처리하지 못하여 병이 생긴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2주전 아파트 창 열고 난간에 걸터 앉고, 상가 건물 옥상 난간에 올라가고 하는 소동을 치룬 후, 그 두아이를 학폭으로 진행 하고싶다고 하더군요. 결과는 둘다 없던 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유는 그 두년이 위기를 느끼고 제 아이가 한 일을 과장하여 통화 녹음과 카톡으로 사과를 받아서 그쪽에서도 저희아이를 학폭으로 신고하겠다더군요. 우리쪽 증거는 아이가 캡처한 카톡뿐이고요.
그리고 쌍방학폭 신고는 둘다 처벌을 받는데요. 그러면 마음이 아픈 저희 아이가 더 상처를 받을까봐 고민하였는데 자행히 상대쪽에서 진행하지 안겠다고 하여, 저희도 동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 가해자분리조치 요청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 무섭더라구요, 중1 짜리가 자기가 유리한 증거 조작하고. 둘이서 말 맞추고.
다행이 저희 아이는 마음을 괴롭히는 한덩어리가 없어져서 오늘은 조금 나아보이는데 더 지켜봐야죠.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대나무숲에 외치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일 다벌어지고 이제와서 피해자 피해자 이러고 있을까...
여기 댓글만 보면 죽이니 살리니 말하지. 직접 당해뵈 암것도 못해. 물론 지랄하면 그쪽 마음이야 풀리겠지. 그러는 동안 애는 어찌될까?
보니까 방치했구만
내가 그걸 왜당해요 나는 애 중3때까지 핸드폰 확인하고 매일 저녁마다
일상생활 대화하고 상담하고 벌써 다 성인인데
잘못 탓 헛소리 하지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애한테 신경쓰세요
매일 저녁 대화하는것만으로 많이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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