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임신소식을 전한후
태몽을 꿨냐고 물어보니 둘다 태몽을 안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날밤 제가 꿈을 꿨습니다.
집 뒤에 언덕같이 생긴 밭에
김장무 보다 더큰 무우를 뽑아서 밭 둔덕에 쌓아놓는 꿈이요
아침에 꿈이 너무 생생하길래
일단 동행복권에 들어가서 복권을 거금 만원어치 샀쥬...ㅎ~~
무우꿈은 일반적으론 재물꿈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혹시 태몽?
그래서 네이버를 뒤져서 꿈풀이를 봤더니
떡~ 허니 건강하고 식복이 있는 아들을 낳을꿈 (밑줄쫙~~~)
이라고 나오네요
몇주가 흘러
오늘 아들이 초음파 동영상 을 보내줬는데
아 ~글쎄
가운데 달랑달랑 떡하니 메달고 있더라구요 지화자~~아따~! 태몽 잘맞네요~~~
요즘 반찬해 날르느라 바뻐요 ㅎ
육개장,닭볶음탕 ,김치찜,오징어두루치기.차돌숙주볶음
입덧도 안하고 식성도 좋으니 분명 건강한 손자가 나올거구만요 헤~~^^
아!
복권은 꽝입니다 ㅋㅋㅋㅋ
추카 드립니다
챙기시느라 고생하시네요
^^*
더 좋은 일이 생기니 복권 정도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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